-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삶에 정답 없어, 스스로 돌아보는 영화되길”
- 입력 2022. 02.22. 16:49:2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최민식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동훈 감독,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조윤서 등이 참석했다.
최민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학성이라는 인물은 천재, 탈북 이 두 가지 단어가 따라 다닌다. 저는 이 영화를 하면서 그 두 가지의 상징성을 배제하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북한 사투리를 구사했지만 내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학문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상심이 큰 학자다”라며 “더 큰 상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학생을 만났을 때 둘이 나누는 교감, 사람과의 교감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피는 학원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그 안에 담긴 내용, 수학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성인이 젊은 청춘들에게 인생의 교훈을 주는 드라마 같다. 그런데 사실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했다. 미완의 학생, 청춘들에 대한 교훈적인 얘기가 아닌, 성인이 된 우리들이 다시 한 번 곱씹고, 우리는 가치관과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나 성찰해 봤음 한다”라고 전했다.
또 “삶에는 정답이 없지 않나. 나름대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치 기준, 어떻게 소통하고, 내가 살아가는 것이 괜찮은 건가에 대한 가르치는 영화가 아닌 내 스스로 돌아보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오는 3월 9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