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초→홍어맛" '결사곡3', 다음이 궁금한…막장 드라마 귀환 [종합]
- 입력 2022. 02.24. 15:16:58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더 강력해지고 파격적으로 돌아왔다.
이가령-박주미-전수경
24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 오상원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지난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TV CHOSUN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에 이어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대 TOP3를 차지하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에 오 감독은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게 됐다. 많은 부담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배우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전 시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고의 작품이 되도록 노력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파격 엔딩으로 막을 내린 시즌2에 이은 시즌3 대본을 처음 접한 소감에 박주미는 “제가 드라마 끝나자마자 수 많은 메시지들이 와서 실감이 났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만큼 저도 궁금했는데 대본 보니 역시나 그 다음이 더 궁금하고 궁금한 대본이다. 궁금하시면 직접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회차가 지날수록 더 궁금하다. 매회 엔딩 맛집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수경은 “저희도 시즌3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작품을 찍고 나서 배우가 아니라 시청자처럼 남의 커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라. 읽는 순간 시즌 1, 2에 작가님이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는 느낌이라 빨리 음식을 맛보고 싶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한층 더 강렬해진 스토리와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 등 새로운 배우의 투입으로 더욱 거세질 파격과 색다른 시너지가 폭발할 것으로 예고됐다. 오 감독은 “현장 분위기가 좋아야지만 작품도 잘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배우분들을 포함해서 편안한 환경이 잘 조성된 것 같다”라고 말햇다.
판사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는 강신효와 호흡한 이가령은 “배우가 주어진 환경에서 연기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인상깊었는데 바뀐 판사현도 연기를 잘해주셔서 바뀌어서 부담은 없었다. 새로운 판사현과 부혜령 연기를 하게 돼서 설레고 기대됐다”라고 밝혔다.
원래 있던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에 강신효는 “시즌3에 투입되었는데 배우 분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판사현 역으로 녹아들 수 있었다. 워낙 화제작이라 부담감이 있던 건 사실이다. 감독님, 작가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촬영하니까 상대 배우 분들이 많이 맞춰주셔서 부담감이 좋은 자극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유신 역으로 박주미와 호흡을 맞춘 지영산은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가 바뀌었다면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을 하는 상황에서 배우분들과 같이해서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깨의 짐이 늘어났는데 제가 조금 헤맬 때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주셔서 덕분에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 시즌에서 김보연이 열연을 펼친 김동미 역은 이헤숙이 맡는다. 이혜숙은 “김보연 선배가 넘사벽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는데 중간에 합류하게 될 때 굉장히 생각도 많고 두려움도 있었다. 연기라는 것 자체가 항상 대본을 볼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 김동미 역할 하는데 부담은 됐지만 대본 보면서 임성한 작가님의 힘이 있다고 느꼈다. 나름대로 이혜숙의 색깔이 김동미에 물과 기름이 되지 않고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를 각양각색의 맛으로 표현했다. 박주미는 “민트초코 맛. 전 시즌에서 민트처럼 그녀들이 사이다를 줬다면 이제는 달달한 초코맛도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전수경은 “잊을 수 없는 맛. 우리가 너무 맛있고 이국적이어도 떠오르는 맛이 있지 않나. 드라마가 끝나도 기억되고 잊을 수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이가령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 사탕 박하 맛. 누구에게나 오래오래 사랑받고 무난하지만 먹으면 시원한. 잊을 수 없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감칠맛이라 생각한다. 단짠 조화가 좋지 않나. 맛을 볼수록 자꾸 생각나서”라고 짚었다. 이혜숙은 “저는 매운 청양고추 맛이라 생각한다. 청양고추는 모든 음식에 들어가야 맛스러운데 톡쏘고 맵고 강렬하지만 계속 먹게 되는 그런 시청자들에게 스며드는 드라마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전노민은 “물맛. 느끼는 사람마다 맛이 다르지 않나. 시청자분들도 보시면서 어떤 물맛을 느끼실지 기대하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문성호는 “진한 사골 맛. 1, 2에서 워낙 우러나서 3에서는 이제 드셔도 된다. 너무 푹 고아서 이제는 드셔도 될 정도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강신효는 “마라맛. 신선하고 강렬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돼서 헤어나올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부배는 “아는 맛. 아는 맛이 무섭다고. 계속 찾게 되는 맛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영산 “홍어맛. 최고로 삭힌. 왜냐하면 미식가들 사이에서 홍어는 최고의 음식이라더라. 저희 드라마는 최고이기 떄문에. 먹어보면 강력한 향기, 짜릿함. 씹을수록 고소함과 시원함이 있어서 다음에도 찾게 되는데 저희도 모든 맛을 느끼실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3’의 관전 포인트로 오 감독은 “세 명의 여주인공들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사이다같은 통쾌함이 재미요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혜숙은 “주인공들과 저 김동미의 사랑 포인트가 분명히 있고 공감하실 수 있을 거다”라고 자부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