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노엘, 징역 3년 구형 "부끄럽고 죄송"
- 입력 2022. 02.25. 19:12:2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무면허로 운전하다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노엘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용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범했다. 이 점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용준의 변호인은 "도로교통법 위반에 관한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경찰차에 태워지는 과정에서 몸부림을 하다 머리를 부딪친 것 같다. 지극히 짧은 1초 정도 시간에 이뤄졌고 그 정도도 경미해서 공무집행 방해나 폭행에 이르렀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사건 직후 피해 경찰관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고 지금도 본인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선처를 부탁했다.
노엘은 최후 변론에서 "2019년 이후 술과 관련된 문제를 또다시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항상 부모님 탓을 많이 했다. '노엘'이기 이전부터 인터넷에서 아버지에 대한 비난과 손가락질을 몸으로 느끼며 트라우마를 가지고 유년시절을 보냈다"며 "가수 활동 중에도 의지와 달리 신분이 파헤쳐져 크고 작은 돌을 맞았다. 자연스럽게 술에 의지하게 됐고 자기방어적 태도와 불량한 태도를 일삼으며 술을 먹게 되면 폭력적으로 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뼈저리게 잘못을 반성하겠다. 이런 일이 절대 반복되지 않을 것이고 남에게 떳떳한 인생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불응,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4일 열린 3차 공판에서는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