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우크라이나 지지 “러시아 보이콧”
입력 2022. 03.02. 17:58:09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칸국제영화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칸국제영화제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끝내지 않는다면 러시아 대표단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관계자들이 올해 5월 열리는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칸 영화제 측은 “칸 영화제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지를 확장해가겠다”면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반대하고, 러시아와 러시아 리더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이들과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공격과 침략에 맞서 위험을 무릅쓰고 시위를 벌인 러시아 내 모든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며 “1939년 파시스트와 나치 독재에 저항하며 시작된 칸국제영화제는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는 주된 모적을 위해 폭력, 억압, 부당함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예술가들과 산업 전문가들을 위해 항상 봉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칸 영화제 뿐만 아니라 베니스 영화제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의 표시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쟁을 다룬 영화 ‘리플렉션’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역시 러시아 극장에서 영화를 철수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더 배트맨’을 비롯한 영화들을 러시아 배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소니는 ‘모비우스’를 포함해 러시아 극장 개봉을 중단한다고 했다. 디즈니, 유니버설, 파라마운트도 러시아에서 영화를 일시 중단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칸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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