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핫펠트 "父, 어릴 때 외도→사기…용서가 안 돼"
입력 2022. 03.11. 21:52:4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핫펠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아픔을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대표 엄친딸이자 싱어송라이터 핫펠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핫펠트는 상담소에 온 이유로 "힘들었던 게 저의 아버지가 지금 사기죄로 수감 생활을 하고 계시고 그게 벌써 5년 정도가 됐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 제 인생에서 아버지라는 존재는 없다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주변에서 용서하라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는 세상에 용서라는게 용서받으면 안 되는 것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와의 첫 기억에 핫펠트는 "어머니가 엄청 많이 우셨다.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바람을 피운 집사님의 남편이 아버지에게 칼을 들고 쫓아왔다고 어머니가 우셨는데 그게 6살 때였다. 선명하게 기억이 나서 이혼한다는 얘기 들었을 때도 빨리 이혼하라고 했다. 그 뒤로 아버지를 안 보고 오랫동안 살아서 그때부터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자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속사 앞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부모를 무시하고 저주를 하고 그렇게 화를 냈는데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셨다. '왜 그렇게 까지 아빠를 미워하냐'라고 했는데 '그건 당연한 거잖아. 나는 용서가 안 된다'라고 했다. 엄마는 아빠를 용서했다고.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까. 너도 용서하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흔히들 좋은 마음으로 용서하면 결국 복이 너에게 올 거라는 말들을 사용한다. 용서라는 단어를 쓸 때는 상대가 나의 인생에 치명타를 줬을 때 떠올린다. 그런 만큼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예은 씨는 이 시점에서 갈등을 하는지 궁금하다. 마음이 굳혔다면 이 고민을 안 할 것 같다. 생각은 그러시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 편치않고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되물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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