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팀킴 김은정 "출산 후 복귀, 힘들었지만 '본보기' 되고 싶었다"
입력 2022. 03.16. 21:11:03

팀킴 김은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김은정 선수가 출산 후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살짝 놀랐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팀킴'의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는 평창올림픽 이후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결혼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은정 선수는 아들 서호와 함께 컬링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산 후 복귀한 김은정 선수는 "많은 선배들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에서는 출산 후 복귀가 자연스럽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출산 후 복귀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그런 역할을 한다면 앞으로도 다른 선수들도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출산 후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산 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았다고. 김은정 선수는 "힘들긴 힘들었다. 감각들을 다시 올려야하는데 잘 안되더라. 초반에는 '왜 내가 이런 선택을 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그냥 하면 된다'라고 말해주더라. 그게 큰 힘이 됐다. (팀원들의 응원에)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야 다른 팀원들도 출산 후 다시 복귀하지 않겠냐. 본보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은정 선수는 "(훗날 아들 서호가) '엄마가 나를 낳고도 엄마 인생을 열심히 살았구나', '우리나라 컬링을 새롭게 하는 데에 역할을 한 사람이구나'라는 자부심을 느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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