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前아나, 깜짝 결혼 발표→웨딩 사진 공개 "하나보다 나은 둘" [종합]
입력 2022. 03.17. 09:35:17

김수민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깜짝 결혼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김수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망고링 분들께 먼저 알리고 싶어서 블로그에 남몰래 쓴 글이 밤 사이 기사화가 많이 됐다. 소중한 일이라 부리나케 몇 자 더 적는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라며 "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혼인신고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 내 뱃속에 든 것도 똥뿐인데. 내가 결혼했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 하실 테니.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가서 신고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김수민은 혼인신고와 더불어 남편과 자녀에게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도 제출했다고. 그는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피씨함을 어필하는 걸 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날 설득해줬다"라며 "그래서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수민은 "이 물이 흘러 흘러 어디로 갈지 어떤 모습으로 굽이치고 어떤 깊이가 될지 강이 될지 바다가 될지 알 수 없다"라며 "그치만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경쟁률 1500대 1을 뚫고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한예종 재학 중이던 김수민은 21세로 합격해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수민은 '생생 지구촌',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TV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펀펀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지난해 4월, 입사 3년 만에 개인 사정의 이유로 퇴사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수망구'와 블로그 등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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