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파친코’ 선자, ‘미나리’ 순자와 다르다”
입력 2022. 03.18. 10:05:51

'파친코' 윤여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캐릭터와 유사성에 대해 “다르다”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 코고나다 감독, 수 휴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여정은 전작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으로 연기한 바. ‘파친코’에서 그는 노년의 선자를 연기했고,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미나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이민자이고, 할머니인데 (‘미나리’와) 다르다. 역할을 받으면 리서치를 많이 하는 타입이 있지만 저는 그 순간, 역경에 빠진다면 헤쳐 나오는 것에 집중한다”면서 “(‘파친코’는) 다른 캐릭터다. 이름도 비슷하고, 이민 이야기라고 하지만 전혀 다르다. 시간대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윤여정은 “그런 질문을 하면 저는 대답할 줄 모른다. 영화평론가가 아니지 않나”라며 “그 시절 플래시백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다 알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만 조금 넘어간다면 흥미롭고, 우리 역사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너무 놀란 건 자이니치에 대해 잘 몰랐다. 그 말이 깔보고, 낮추는 말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애플 아니면 이걸 못했을 것 같다”면서 “우리가 (일제강점기에서) 독립되자마자 한국전쟁이 일어났지 않나. 자이니치는 우리가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국적도 잃고 아무 곳에도 속하지 못했더라. 그 세월을 생각하며 제가 잘 표현해야 해서 걱정했다. 연기하며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다. 우리가 몰랐던 게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애플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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