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 측 "SNS글, 부정확한 표기 송구…댓글 관리? 악의적 왜곡"
- 입력 2022. 03.21. 08:59:39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헨리 소속사가 '친중 논란'에 휩싸인 헨리의 발언을 해명했다.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21일 "헨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이와 관련 속사정과 너그러운 시선을 당부 드리는 말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한 것에 대해선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라며 "널리 알려진대로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해왔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음악은 그 어떤 장벽이 없어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되고,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소속사는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 논란에 "매우 악의적인 왜곡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한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것처럼, 헨리는 오로지 음악·예술 분야에만 집중해온 아티스트이다. 확장된 분야가 있다면 아이들, 더 가깝게는 음악 영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국적을 초월하여 동시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삶의 가치를 두며 활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논란의 불씨는 최근 헨리가 마포경찰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부터다. 누리꾼들은 그간 친중 성향을 드러내왔던 헨리가 국내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본 것.
헨리는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국경절에 웨이보에 축하글을 올리는가하면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웨이보에 게재하기도 했다.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지난 2008년 슈퍼주니어M 멤버로 데뷔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헨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죄송하다.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라며 "하지만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댓글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건, 대부분 저의 행동이나 말한 것 때문에 불편한 것이 아니고 저의 피 때문이라는 것.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만약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면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죄송하다. 항상 좋은 얘기하고 좋은 모습으로만 나타날 거라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