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현, 김치→파오차이 표기 논란…서경덕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
- 입력 2022. 03.21. 11:28:2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중국 절임 채소)'로 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런 실수는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일갈했다.
추자현
서 교수는 21일 자신의 SNS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배우 추자현이 샤오홍슈에 라면 먹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며 "이 영상에서 그는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을 설명하는 자막을 달며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중국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 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 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김치 공정, 한복 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 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김치 공정 이후 대한민국 누리꾼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한 부분을 고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 17일 중국판 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라면을 먹는 추자현의 모습이 담겼다. 그 과정에서 자막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개정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표기를 '신치'(辛奇)로 바꾸고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음식이라며 불렀던 파오차이는 삭제한다고 지난해 7월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추자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