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뜨거운 피’ 정우 “또 부산 배경·사투리? 톤앤매너 완전 달라”
입력 2022. 03.22. 14:50:25

'뜨거운 피' 정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가 기존 보여준 연기와 비교했을 때 “결이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정우는 22일 오후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개봉을 앞두고 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정우는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했다. 저는 매 작품마다 제 능력치보다 더 한계를 느끼는 것 같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라며 “하루하루가 마치 허들을 뛰어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고충을 전한 바.

이에 대해 정우는 “저도 허들을 뛰어넘을 줄 몰랐다. 그런 척을 못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절제되게 얘기하거나 우회적으로 얘기했으면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쿠션감이 있었을 텐데 저는 그 감정을 원색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며 “허들 뛰어넘듯 잘해내고 싶었고, 그런 마음으로 임했던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났다”라고 설명헀다.

이어 “그럼에도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기하고 싶고, 편한 길로만 가선 배우로서 발전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그런 모습들을 관객분들도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았다. 또 저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쉽지 않은 작품일 수 있겠지만 도전하는 모습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바람’ ‘이웃사촌’ 등에서 맛깔 나는 부산 사투리와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 또한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사투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기의 결과 비슷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정우는 “부산 배경, 사투리 쓰는 게 너무 좋다. 그러나 이 작품은 톤 앤 매너가 완전히 다르다. 기존에 보여줬던 부산 배경의 연기와 희수가 가진 에너지 자체, 룩, 톤이 아예 다르다. 그것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부분이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 배경이 주는 힘, 배경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소화하고, 해석할 수 있으니 과정이 간결해지고, 심플해졌다. 저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초중반 이후 희수가 변해가고, 예전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느낌, 에너지, 이미지들을 보여드리면 정우라는 배우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라며 “‘이웃사촌’에서도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그러나 ‘뜨거운 피’와는 결이 완전 다른 작품”이라고 말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스릴러의 대가인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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