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쓰레기 테러 아저씨→삼단봉으로 남자친구 살해?
- 입력 2022. 03.25. 21: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자신을 예술가라고 칭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에 갇힌 김 씨. 그의 쓰레기 테러를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까. 아무도 알지 못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본다.
'궁금한 이야기 Y'
2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쓰레기 테러 아저씨와 삼단봉으로 남자친구를 살해한 여성의 사연을 전한다.
◆동네를 뒤덮은 깡통 더미, 남자는 왜 쓰레기 테러를 하나
동네 빌런의 등장
벌써 수 개월 째, 동네 곳곳에 생긴 쓰레기 때문에 조용했던 동네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깡통 수백 개를 쌓아 올린, 일명 ‘깡통 산’ 때문에 주민들은 봉변당하고 있었다.
동네에서 빌라 건물을 관리하는 상현(가명) 씨 역시 정체 모를 쓰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대체 어디서 쓰레기가 오는 건지 벼르고 있던 그때, 낯선 남자가 상현 씨 빌라를 찾았다. 쓰레기를 든 남자는 누구일까? 그는 왜 쓰레기를 모아 남의 건물 앞에 버리는 것일까?
깡통 아저씨는 왜 쓰레기를 모으나
매일 동네에 흩어진 쓰레기를 모아 남의 사유지에 버리고, 골목 곳곳에 깡통을 잔뜩 쌓아두는 남자는 지난여름, 인근 빌라로 이사 온 김 씨(가명)였다. 이미 김 씨는 동네에서 ‘깡통 아저씨’로 꽤 유명한 사람이었다. 마을 사람뿐만 아니라 시청직원들과도 수차례 언쟁이 있었으나, 여전히 쓰레기를 모으고 있다는 김 씨. 그런데 김 씨 입장은 달랐다.
◆남자친구를 향한 그녀의 삼단봉, 그의 죽음이 밝혀지기까지
지구대로 찾아온 그녀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지구대를 찾아온 여자는 같이 사는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수하면서 약 한 달 전, 남자친구를 살해했고 시신은 집 안에 방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을 죽였다고 하기에는 덤덤한 그녀의 태도에 경찰도 반신반의하며 그녀의 주거지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그녀의 진술대로 서른두 살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그녀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삼단봉으로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변하게 된 이유?
175cm의 보통 체격을 가진 김 씨가 여자친구의 삼단봉을 맞기만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여기저기 자랑했지만 정작 그녀를 만나 본 사람은 없었다. 이상할 정도로 베일에 싸여있는 그녀는 언제부턴가 그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던 그가 여자친구가 생긴 이후 눈치를 보며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심지어 김 씨는 본인의 집에서도 마음 편히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늘 괜찮다며 웃어넘기던 김 씨는 숨통을 조여 오는 그녀의 행동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의 진심을 이용하고 농락한 그녀는 왜 한 달 반이 지나 자수를 한 것일까?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