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 “과거 행동 후회,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것”…韓할머니 성희롱 사과 [전문]
입력 2022. 03.28. 07:53:46

진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진하가 한국 할머니들을 상대로 불법 사진을 촬영 후 게재하며 ‘성희롱’해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진하는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한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의 지적이 옳다. 제가 2011년부터 갖고 있던 ‘Korean Flowers in Bloom’(한국의 만개한 꽃들)이라는 계정은 애초에 생겨나면 안 되는 게 맞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계정 속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제가 덧붙인 글들은 부적절했다”면서 “제 행동을 후회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진하는 “저는 11년 전에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점, 이를 온라인에 올렸다는 점, 게다가 부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계정을 수년간 방치했다는 점도 잘못했다”면서 “다시 한 번 제가 찍은 사진 속 여성들에게 사과드린다. 또한 저는 이 텀블러 계정으로 인해서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2011년 저의 판단력 부족은 저보다 현명한 독자들에 의해 지적됐고 그 점에 대해 감사하다. 처음부터 잘했어야 하지만 늦게라도 잘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공부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진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을 상대로 도촬 사진 게재 및 성희롱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진하는 꽃무늬 옷을 입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 “한국의 나이 든 여성들은 꽃무늬 옷을 열심히 입는다”라며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보여 주기 위해 사진 시리즈 ‘만개한 꽃(Flowers In Bloom)’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해당 할머니들의 사진에 대해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 모델” “이 모델은 섹시한 룩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그녀의 몸 전체에 있는 점들을 연결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등이라고 성적대상화 하거나 성희롱 코멘트를 덧붙였다.

더불어 특정 할머니들에 대해선 “김정일 여동생” “오리처럼 생겼다” 등 무례한 언행을 일삼기도 했다.

이를 폭로한 네티즌은 “불법촬영도 문제고, 할머니들을 물건 품평하듯이 느낀 점을 적어놓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라며 “공론화 돼서 배우가 피해자분들에게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라서 글을 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윤여정이 연기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 역을 연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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