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이상민, 금고 공개까지? 이제는 식상해진 '궁상' 콘셉트
- 입력 2022. 03.28. 12:15:5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금고를 공개하며 '궁셔리 논란'에 간접 해명했지만 진성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상민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최시원, 김준호, 오민석, 김희철이 이상민이 이사한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 새 집을 구경하던 '미우새' 멤버들은 집 한 편에 놓인 금고를 발견하고 "돈도 없는 사람이 이런 게 왜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김종민은 최근 불거진 이상민 빚쟁이 콘셉트를 의식하듯 "집에 훔쳐 갈 것 없지 않냐. 10원도 없다는 걸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건 방송에 안 나가도 된다"면서 금고를 공개했고 금고 안에는 돈이 아닌 채권자들과 협의한 빚 문서들이 가득 차있었다.
이상민은 "내가 줄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받을 것도 있다"면서 "나한테 사기 친 사람의 100억짜리 어음, 2억 빌려줬는데 이거 보내고 연락 끊겼다"고 털어놨고 탁재훈은 "거짓으로 사는 줄 알았다.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상민한테 사과해라, 거짓으로 사는 줄 알았다"며 이상민이 빚을 갚고 있다는 게 콘셉트가 아니라는 점을 간접 해명했다.
음반 제작자이자 각종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이상민은 2005년 69억 원 대 빚을 지면서 사실상 파산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파산신청 대신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채무 변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궁상민'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하나의 예능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성실한 그의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빚쟁이 현실과 다르게 최근 월세 200만 원 집으로 이사 가는 모습과 초고가 운동화를 수집하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빚을 다 갚음에도 궁상 콘셉트를 유지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성실한 채무자 이미지로 응원을 받아왔던 그였기에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할 수밖에 없다.
빚이 많아도 좋은 집에 살 순 있으나 '궁상민'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고정을 꿰차며 자리매김한 그가 이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진정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
이를 의식한 듯 이상민은 '미우새'에서 간접적으로 콘셉트가 아니라는 것을 해명했지만 이미 궁상민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아닌 반감을 사는 상황. 이제는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