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 "김동욱·김성규 캐스팅 기뻐, 연기 감탄"[인터뷰②]
입력 2022. 03.29. 14:37:30

돼지의 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연상호 감독이 '돼지의 왕' 주인공 김동욱과 김성규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상호 감독과 탁재영 작가는 29일 셀럽미디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 김상우)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원작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2년 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돼지의 왕' 원작자 연상호 감독은 황경민 역을 맡은 김동욱의 연기에 대해 "김동욱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다. 그의 연기를 보면서 사려 깊다고 생각했다. 복수하는 처단자로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 행동이 가지고 있는 죄의식까지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연 감독은 김성규의 연기에 대해서도 "후반부에 더욱더 큰 감정들이 보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연기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동욱, 김성규가 '돼지의 왕'에 캐스팅된 것으로도 너무 기뻤다"라고 두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탁재영 작가 역시 두 배우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탁 작가는 "성인 역할이 굉장히 힘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20년 전 에피소드와 정보가 연계되어 있지 않나. '왜 갑자기 울까? 화를 낼까?' 싶은 신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간극이 있는 연기를 하다 보면 캐릭터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대본만 보면 제대로 몰입을 못할 수도 있는데, 대본 해석을 잘해주셨다. 대본만 봤을 때 어려울 것 같은 신도 있었는데 훌륭하게 연기를 해주셨다. 그 힘이 엄청나더라. 너무 좋게 봤다"라고 말했다.

탁 작가는 특히 3부에서 보여 준 김성규의 연기에 감동했다고 했다. 그는 "3부에서 취조실에서 정종석이 가만 앉아 있는 장면이 있다. 글로 썼을 때는 '의연하게 앉아있다' '고민에 빠져있다' 정도만 썼다. 김성규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정종석의 현재 느끼는 감정을 눈빛으로 다 표현해주시더라.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돼지의 왕'은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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