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가치는 가족”…‘스텔라’ 타고 추억 소환 [종합]
입력 2022. 03.29. 17:04:04

'스텔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녹색 번호판, 카세트 테이프 등.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할 올드카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권수경 감독,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등이 참석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적 코미디다.

많은 올드카 중 스텔라를 소재로 택한 이유에 대해 권수경 감독은 “저의 추억 속에는 많은 차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이 투영되다 보니 스텔라가 인상이 강했다. 스텔라가 가진 이름의 중량감이 결합돼 스텔라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텔라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손호준은 “오래된 차라 걱정을 했다. 차량 정비해주시는 분이 항상 곁에 계셨다. 스텔라가 오래된 차지만 생각보다 잘 나가더라. 추격전을 할 땐 전혀 무리가 없었다. 위험해보이긴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CG로 안전하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권수경 감독은 “올드카라 돌발 변수에 대비를 해야 했다. 똑같은 차 두 대를 빌려 한 대는 상주하고 있고, 차를 정비하는 분도 계셨다. 문제가 생기면 바꿔서 촬영하려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스텔라가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다. 카체이싱, 부딪히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외형은 망가졌지만 엔진,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 주인공 스텔라가 많은 노력을 해준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스텔라’의 연출은 ‘맨발의 기봉이’부터 ‘형’을 선보인 권수경 감독이 맡았다. 각본은 ‘완벽한 타인’과 ‘극한직업’의 각색에 참여한 배세영 작가가 나섰다. 손호준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만큼만 연기를 잘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본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규형 역시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감독님과 두 배우님께서 하신다는 이야길 듣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겠다 싶어 결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성태는 “저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감독님의 전작들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의 감수성을 믿고 시작했다”면서 “악역도 악역이지만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런 게 관객들에게 전해진다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텔라는 1983년 출시된 차량. 영화는 자동차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과 소품, 배경이 등장해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갑갑한 현실 속에서 과거에 대한 향수로 지금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위안을 건네고자 한다.

권수경 감독은 “‘스텔라’ 촬영이 코로나 전이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데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이 가치만큼은 지켜야한다. 서로 보듬고, 희망을 나눠야한다는 주제가 있다. 코로나가 터진 후 더욱 더 강해졌다. 코로나 이후 개봉하는데 힐링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스텔라’는 오는 4월 6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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