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폭행’ 징계 절차 밟는다…아카데미 측 “크리스 록에 사과”
입력 2022. 03.31. 16:45:01

윌 스미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윌 스미스가 징계 절차를 밟는다.

30일 CNN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일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는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 학대 또는 위협적인 행동, 아카데미의 무결성을 훼손하는 등 행동 규범을 위반한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 아카데미 측은 크리스 록에게 “무대에서 경험한 일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또 그 순간의 대처에 감사하다. 축하 행사여야 할 자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후보자, 내빈,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고,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을 언급하며 군인 소재 영화 ‘지.아이.제인’에 출연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윌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에 올라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면서 욕설과 함께 크리스 록의 뺨을 내리쳤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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