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판타지→시네마틱돌로 귀환…한국의 멋 선사 [종합]
- 입력 2022. 03.31. 16:49:0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킹덤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로 한국의 멋을 재해석한다.
킹덤
31일 오후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단의 굳은 심지와 킹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단은 “모두가 다 주인공이라 생각해서 부담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주인공이 되다보니까 부담이 크더라. 선왕들의 조언을 들었다. 멤버들이 긴장감 풀어줘서 웃으면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승천'은 킹덤의 데뷔 앨범을 책임진 실력파 프로듀서 AllRN:D(올라운드)의 ROHAN & DDANK가 프로듀싱한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다. 온화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지닌 한국 전통음악과 세련된 K팝 사이 크로스오버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킹덤의 구슬프면서도 한 서린 음색에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를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미니 4집의 포문을 여는 'Intro : 宮 (Palace)', 그루브 한 리듬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블라인더(Blinder)', 드럼과 베이스의 조화로 복고적인 느낌이 인상적인 '일루전(Illusion)',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과 촘촘한 래핑이 앙상블을 이루는 '애피타이트(Appetite)',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를 차용한 국악 크로스오버 팝 발라드 '단심가', '승천'의 인스트루먼트 버전 등 총 7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그중에서도 수록곡 '블라인더', '일루전'은 멤버 단, 무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킹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단은 “2집 때 처음으로 동양풍을 선보였는데 판타지적 세계관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우리나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한복도 입고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이번 앨범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킹덤은 한국의 멋을 K팝으로 풀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국의 미, 한국이 이렇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려드리고 싶고 그래서 전통악기들이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악기가 다양한 감정들을 녹아내어 대중들에게 한국의 미와 멋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승천’의 퍼포먼스에 대해 자한은 “전체적인 그림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독무가 따로 있다. 그런 점들을 유심히 봐주시고 또 한국의 제기차기와 탈춤을 활용한 안무들이 있어서 이점들을 퍼포먼스로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킹덤은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어느덧 데뷔 2년 차 그룹이 된 시점에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에 치우는 “멤버 모두가 성장했다. 지난 번에는 무대를 하면서 긴장도 많이 해서 저희가 갖고 있는 끼를 못 보여드렸는데 무대 여유도 생겨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킹덤은 의상에도 한국적인 멋을 담아냈다. 한문화외교사절단장 정사무엘을 필두로 한복외교사절단 한복 디자이너 7인이 킹덤을 위해 의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킹덤은 '영광', '기억', '그림자'를 뜻하는 한복과 곤룡포를 입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진은 “킹덤이 항상 서양 콘셉트와 동양 콘셉트를 돌아가면서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번 동양의 콘셉트를 위해 곤룡포를 입어봤다. 그동안 저희가 세계관에 국한돼서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멋을 보여드리려고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에 자한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코로나가 심각할 때 데뷔해서 아무래도 팬분들을 많이 뵙지 못하고 공연 기회도 적었다. 킹덤의 색깔 보여드리면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판타지돌에 이어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킹덤은 매 무대 마다 4분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팀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저희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음악을 해서 전 세계 문화를 재해석하는 그 날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킹덤의 새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은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