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거 다했다" 김희선이 '내일'로 선보일 23번째 재발견 [종합]
입력 2022. 04.01.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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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드라마 '내일'이 베일을 벗는다.

1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태윤 감독,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라마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날 김태윤 PD는 "매체가 다르다 보니까 웹툰을 대본화하고 영상화하는 작업이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웹툰에서는 죽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주가 됐다면 우리는 그 사연을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결하나 가닥을 잡아서 만들었다. 그런 점들이 웹툰과는 다른 지점들"이라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성치욱 감독은 "드라마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표현한다면 웹툰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네사람이 가진 능력을 사용해서 죽으려고 하는 내일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할지, 그 위로하는 과정에서 어떤 능력을 사용하고 드라마 안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많이 대본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저승과 현실 시공간을 오가는 설정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김PD는 "저승사자들이 인간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의상이 튀긴 하지만 개성 있는 옷차림을 하고 다녀서 다른 저승사자들과 달리 이질적인 부분이 없다. 주마등 내부에서 직원들끼리 갈등하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는 모습들이 서브로 사람들을 구하는 이외에 다른 이야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 중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으로 분한 김희선은 핑크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희선은 "웹툰은 싱크로율 무시할 수 없다. 웹툰에서 구련의 헤어스타일이 시그니처다"라며 "핑크 머리를 한다는 자체가 처음이고 짧은 머리로 나오는 것도 처음이다. 핑크에 커트까지 하려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어울릴까 부담이 됐었다. 주변 반응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설정에 대해 "죽으려는 자를 막는 저승사자는 본 적 없었을 것이다. 가장 큰 다른 점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사이다' 역을 처음 연기한 김희선은 "나의 23번째 재발견이 될 것 같다. 이제껏 이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캔디형 스타일을 많이 했었다. 이번 역할을 사이다다"라며 "머리도 그렇고 눈 화장을 빨갛게 한다. 기존 작품에선 여성스러운 의상을 많이 입었는데 가죽바지를 입는다.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함께 호흡한 로운에 대해선 "대사를 처음 맞췄을 때 100번 이상 맞춘 사람처럼 잘 맞았다. 로운이 여러가지 연기를 제안한다는 점이 고마웠다. 그게 친해야지만 가능한데 시간을 줄여주는 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희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으니 좋은 생각하실수있길 위로받고 용기받을 수 있길"이라고 당부했다. '내일'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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