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화로 모양 토기→남농 허건 병풍…추정 감정가는?
입력 2022. 04.03. 11:24:22

'TV쇼 진품명품'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화로 모양 토기, 남농 허건 10폭 병풍 그리고 기미년 독립 만세운동이 적힌 일기가 등장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는 우리 고미술품의 가치를 함께 알아볼 쇼 감정단으로는 아나운서 윤영미와 개그맨 김한국, 가수 안수지가 함께했다. 초반부터 넘치는 자신감과 해박한 지식으로 감정위원들을 놀라게 한 윤영미.

'진품명품' 애청자인 손녀를 위해 오늘은 장원을 꼭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김한국. 그리고 불운의 대진운을 딛고 선전 중인 안수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누가 장원인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쟁쟁한 승부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낡은 신문으로 표지를 만들고 속지에는 빼곡하게 한자와 한글이 적혀 있는 의뢰품이 등장했다. 이것은 충남 아산군 염치면 백암리에 살고 있는 한 농민의 일기로 언뜻 보면 보통의 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일기는 보통의 일기가 아니다. 충남 아산 지역의 독립 만세운동이 기록되어 있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1919년 3월 31일 저녁. 현충사 바로 뒤에 있는 방화산에는 수십 명의 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기의 주인공도 이 운동에 참여했으며 그 내용을 태극기 그림과 함께 일기에 기록해놨다. 또한 이 일기에는 백암리 만세운동을 주도한 여성독립운동가 한연순·김복희 씨의 주요 행적도 적혀 있어 더욱 신빙성을 높였다. 만세운동이 기록된 기록물 중 ‘국내 유일’로 추정되는 일기를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로 험난한 삶을 살았던 한연순, 김복희 열사 또한 재조명해본다.

이 외에도 감정위원의 호평을 끌어낸 남농 허건의 10폭 병풍이 등장했다. 싱그러운 수양버들, 당나귀를 타고 눈길을 걷는 사람 등 폭마다 아름다운 사계절 모습을 담아냈다. 그런데 그림속 풍경들은 실경이 아닌 남농 허건의 ‘상상’을 더한 세상이라는 감정위원의 설명! 과연 허건이 떠올린 세상의 사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일반적인 남농의 작품보다 훨씬 높은 감정가를 자랑한다는 의뢰품의 추정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지 자세히 알아본다.

여기에 삼국시대 문화 강국이었던 나라의 토기까지 등장해 우리 고미술품의 예술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국시대 중 유독 문화가 발전했다는 ‘이 나라’. 오늘의 의뢰품 역시 ‘이 나라’의 토기답게 특이한 모양과 정교하게 뚫린 투창으로 쇼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회청색으로 묵직한 멋 뽐내는 ‘이 시대’ 화로 모양 토기를 함께 만나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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