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진영 '야차', 동북아 무대로 펼치는 첩보 액션 [종합]
입력 2022. 04.05. 12:09:24

'야차'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전례없던 한국형 액션 첩보물을 예고한 ‘야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5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영화 ‘야차’(감독 나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야차’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숨 막히는 첩보 작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현 감독은 생소한 단어인 ‘야차’ 뜻에 “인도와 불교 설화에 나오는 사람잡는 귀신이기도 하고 사람을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첩보물에 등장하는 블랙팀과 화이트팀에 대해 “블랙팀은 이름도 없고 신분도 없이 비밀공작을 암암리에 하는 스파이라면 화이트는 이름도 얼굴도 알려진 외교관이나 요원들로 분류돼있다. 이번 영화는 블랙팀이다”라고 설명했다.

‘야차’에는 설경구, 박해수를 필두로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블랙팀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까지. 믿고 보는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선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에 나 감독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 없던 본격 첩보 액션물이라 배우들의 욕구가 대단했다. 설경구 선배님이 중심에 잡아서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라고 자부했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는 설경구는 “대만에 갔을 때 제가 며칠 먼저 도착하고 비 내리는 노상 술집에서 팀워크가 시작했는데 촬영 외에도 많은 시간을 가졌다. 감독님이 숙소로 초대해주셔서 요리도 직접 해주셨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목은 야차지만 야차 영화라 생각 안 했고 비밀 요원 블랙팀과 한지훈 검사의 성장기 영화라 생각했다. 오히려 저에게 블랙팀이 더 소중했다. 저 혼자 활약하는 게 아니어서 더 팀워크가 좋았고 서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던 것 같다”라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유일하게 블랙팀 소속이 아닌 박해수는 “총기 다루는 것은 로망이 있어서 외롭고 활동적이면서 하고 싶었는데 현장에선 너무 친하게 지냈고 이수경 배우나 다른 배우들과 돈독하게 지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징어게임’ 신드롬의 주역에서 ‘야차’로 돌아온 소감에 “너무 감사드리고 굉장히 좋은 반응으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야차’도 해외분들이 많이 봐주실 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끼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막내로서 제일 배려를 많이 받은 현장이다. 어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친구처럼 대해주시고 더 편하게 대해주셨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많은 연기를 하지 않지만 선배님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 역으로 분해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설경구는 “야차라는 뜻이 중의적인 느낌이 있는데 지강인도 비슷하다. 무모하고 굉장히 폭력적이고 가차없고 그러나 불의나 정의 지키는데 목숨을 내놓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지강인의 멋짐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설경구는 “너무 멋있어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으로 분한 박해수는 “원리원칙을 충실하고 중국 선양에서 블랙팀 동향을 파악하고 의심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야차’는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액션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한국 스파이 액션 장르의 신세계를 연다. 중국 선양을 배경지로 선택한 이유에 나현 감독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선양은 큰 도시다. 북한과 인접하다 보니 각국의 영사관이 밀집돼있어서 긴장감이 요하는 동네고 야경도 볼만하다. 동아시아의 큰 도시에 펼쳐지는 첩보물이 적격이라고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액션신에 설경구는 “소화 총기 액션은 교관 두 분이 계셨다. 실제 전직 정보기관에 오신 분과 특수부대 출신이셨는 기본 자세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정확히 익혀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박해수는 “굉장히 현란하다. 저는 총기 액션보다 뛰고 떨어지고 구타당하고 수난시대가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사전 사격 체험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이엘은 “총을 쏘는 게 체질에 맞더라”라며 총기 사용에 흥분감을 전했다. 송재림은 “제가 영화가 아니면 총을 언제 쏴보나 해서 맘껏 했다. 탄약 제한이 없어서 한국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썼다고 들었다. 촬영을 하면 긴장하게 되는데 총을 쏘는 것에 있어서 긴장을 늦춰주는 게 있더라”라고 밝혔다. 양동근은 “한국 액션 영화를 좋아하셨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기다려볼 법한 액션 장면이 나온다. 저도 기다렸던 그런 액션신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야차’의 관전 포인트로 나현 감독은 “첩보 액션물하면 할리우드 전유물이라 말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 통해 동북아에 벌어지는 아시아판 첩보 액션물의 재미를 접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영화가 보고 싶다면 꼭 시청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들이 많다. 최근에 저도 완성작을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 같이 보는 관객으로서 추천하고 싶고 모든 선배님들의 향연을 보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재림은 “스파이 첩보 액션인데 한국의 구수한 맛이 있다. 볼거리가 굉장히 많다”라고 전했다.

이엘은 “영화를 보면서 순간순간 끊이지 않고 볼거리가 나온다.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느낌 그대로다. 각각 캐릭터들이 색다르고 재밌다”라고 자신했다.

박해수는 “작품 안에서 제가 봐왔던 캐릭터들이 너무나 색달랐고 개성이 강하다. 현장에서 배우들 보는 재미가 좋았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설경구는 “한국에서 만든 한국영환데 이국적이고 낯설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야차’는 오는 8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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