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다 복수극" '어겐마' 자기복제 우려 딛고 돌아온 이준기 [종합]
- 입력 2022. 04.05. 15:27:1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기존 복수극과는 차별화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베일을 벗는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5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 김용민/극본 제이, 김율)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철수 감독, 배우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이 참석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이날 연출을 맡은 한철수 감독은 "누구나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목표를 이룰 시간이 다음 생에 주어진다면 그 인간들이 어떻게 목표를 이루어가는지, 그 직업이 검사였을 때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그 목표는 이루어질지 김희우를 통해, 이준기의 행동과 과정을 따라가는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준기는 정의 앞에 타협 없던 열혈 검사 김희우를 연기한다. 그는 "작품이 주는 흥미로움과 결이 너무 좋았다는 게 머릿속에 떠나질 않았는데 기존에 활약하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줬던 것들과 자기복제가 될 것이라는 고민이 컸다"고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시간 동안 고민을 많이 해서 쉽지 않았다. 나를 위한 시간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새로운 결의 작품을 하고자 정중히 고사를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 기회를 또 주셨다"며 "운명이다 싶었다. 깊어진 마음에서 캐릭터를 만들면 새로운 부분을 보여줄 수 있고 선물 같은 드라마 만들어보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5년 전 환상해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는 김희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터. 이준기는 "회귀했을 때 동안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두려움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동안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미 인생을 한 번 산 캐릭터이니 컨디션만 잘 준비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다시 한번 살아본다는 재미가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전작들과의 차별화에 대해 "전에는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 오죽하면 이준기가 한 번이라도 부모님이 살아있는 작품을 보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오롯이 내 인생을 걸고 복수하는 캐릭터였다"라며 "이번엔 시청자분들과 함께 목표를 갖는다는 가정 하에 통쾌함과 짜릿함,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보다 폭넓은 상황과 감정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극 중 김지은은 온실의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로 분한다. 김지은은 "전작에서도 복수를 꿈꾸는 인물을 연기햇는데 이번 작품도 그렇다"며 "같은 복수를 품더라도 다른 결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렸던 것 같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는 매력이 느껴서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희우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 이민수 역을 연기하는 정상훈 색다른 변신도 궁금증을 더한다. 정상훈은 "천재 캐릭터는 한 번도 안 해봤다. 이번도 천재면 어떻게 표현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더 즐거워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유를 표현하기 위해 애를썼다"고 밝혔다.
이처럼 '믿보배'들의 조합에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은 관전포인트를 전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철수 감독은 "웹소설 기반으로한 상상가능한 다이내믹함이 있다. 정의를 실현하는 김희우의 강직함과 액션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준기는 "큰 그림을 말씀드린다기 보다 여러분들의 녹록지 않는 삶에 열심히 만든 작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지은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굉장히 계획적이고 계획을 토대로 서서히 조여오면서 무너뜨려가는 재미가 있다. 사이다 전개여서 속 시원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겐마'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