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김민규가 성장하는 법 [인터뷰]
입력 2022. 04.07. 07:00:00

김민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김민규가 '사내맞선'을 통해 수많은 명장면은 물론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생캐를 탄생시켰다. 매 작품 성장한 모습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는 배우 김민규다.

지난 2013년 Mnet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tvN '시그널'에서 황의경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OCN '멜로홀릭'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2 '퍼퓸'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JTBC '설강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런 그가 '사내맞선'을 통해 또 한 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일 종영한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김민규는 GO푸드 강태무(안효섭) 사장의 비서실장 차성훈으로 분했다. 그는 다소 무거웠던 전작들과 달리 사랑스럽고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된 캐릭터를 연기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던 김민규는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훈훈한 외모는 물론,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차성훈은 '설강화'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정반대인 캐릭터다. 색다른 이미지들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웹툰 자체를 재밌게 봤고 연기적인 부분으로도 많은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결과물도 만족스럽다. 아무래도 조금씩 나이가 먹고 있어서 조금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설강화'는 남자다우면서 또 다른 모습이다. '사내맞선과'는 결이 달라서 만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브 커플 김민규와 설인아는 메인 커플과는 또 다른 매력의 화끈한 ‘어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설인아에 대해선 "가만히 있어도 섹시함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어떻게 하면 섹시해 보일까를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베드신, 키스신 같은 경우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섹시하고 그런 것들이 느껴질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설인아는 가만히 있어도 섹시함이 있다. 차가운 느낌도 있고 차도녀 같은 느낌,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이 있다. 놀랐던 부분은 설인아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들, 술 먹고 취한 연기, 애교스러운 연기들도 되게 잘하는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김민규에게 '사내맞선'은 배우 김민규 내면에 또 다른 모습을 꺼내 보일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다.

"남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첫 캐릭터, 첫 작품이었던 것 같다. 내공을 쌓는 느낌이다. 집안이 튼튼해야 건물이 잘 지어지듯이 '사내맞선' 성훈이라는 캐릭터가 있었기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고 이십 대 초창기, 중반기를 색다르고 다양한 것들을 배우면서 성장해나가고있는 것 같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김민규는 여전히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하고 싶은 것들도 많단다.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도전이 재밌기도 했고 결과를 보는 것도 좋았고 한층 성장한 느낌도 받았다. 비슷한 캐릭터를 만나도 어떤 매력이 돋보여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옛날엔 특정 지어서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는 다양한 느낌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누아르, 스포츠, 액션, 로맨스 다 좋다. 개인적으로 시대물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김민규가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면서 다양한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란다. 김민규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어떤 새로운 캐릭터, 모습을 보여드릴지, 캐릭터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검토하면서 어떤 작품으로 찾아갈지 고민하고 있다. 올해 목표도 작년보단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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