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에서 아티스트 꿈꾸다" 하이브 오디션, 기회의 장 열어 [셀럽 in LV ②]
입력 2022. 04.09. 17:37:54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

[라스베이거스(미국)=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기간 동안 하이브 산하 레이블 7개의 글로벌 오디션이 동시 개최됐다.

8일(현지시간) 오전 만달레이 베이 호텔 사우스 컨벤션 센터 LEVEL3에서는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이 열렸다. 이번 오디션은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까지 하이브 산하 7개 레이블이 참여한 최초 합동 오디션이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못지 않은 열기를 자랑한 오디션에는 많은 지원자들로 붐볐다. 각양각색의 개성과 끼를 갖춘 아이돌 지망생들이 줄을 이뤘다. 오디션은 온라인을 통해 성별에 관계없이 만 11세부터 19세까지 랩, 댄스 등 총 3개의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았으며, 사전 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현장 지원 및 접수가 가능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누구나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하이브 아메리카 관계자에 따르면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멀티레이블 오디션에는 약 1만 3천 여명이 지원했으며 오디션 회 차마다 4~500명 정도의 지원자들이 참가한다. 오디션은 참가자의 프로필, 동영상 등을 7개 전 레이블에 공유한 뒤 개별적으로 캐스팅하는 방식이다.

오디션 당일 현장 절차는 남녀 오디션 공간이 구분됐으며 프로필 촬영을 한 뒤 지원 분야에 따라 오디션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빅히트 뮤직 소속 안무가이자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원자격에 국적, 인종 및 성별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오디션인 만큼 지원자들도 다양했다. 미국 각지에서 찾아온 지원자들이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가수, 아이돌 오디션이기에 대부분 지원자들의 연령대가 미성년자임에도 이들은 누구보다 준비된 자세 그리고 진지하게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에 기자는 몇몇 지원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봤다.

보라색 펄자켓을 입고 있어 눈에 띄었던 쟈스민 재이(16)는 샌디에고 출신이다. 흔쾌히 인터뷰를 승락한 쟈스민은 “아티스트로서 내 목소리를 많이 알려주고 싶고 내 스스로도 엔터테이너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케이팝은 에너지가 있고 그 안에 춤도 노래도 다 있다. 많은 에너지를 주는 장르같다”며 “오늘 오디션을 위해선 아카펠라 송을 준비했다. 잘 해내고 싶고 꼭 얻어내겠다”라며 오디션을 임하는 포부를 다졌다.


남매와 친구가 함께 오디션 현장을 찾기도 했다. 결과보다 도전의 과정과 시도 자체에 큰 의미를 둔 이들이었다. 앳된 얼굴의 케일럽(11)과 키아나(15)는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으며 아빠와 함께 오디션에 동행했다. 케일럽은 “도전해보고 싶었고 떨리지는 않는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키아나는 “케이팝에 관심은 없지만 친구가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따라오게 됐다”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키아나의 친구이자 댄서를 꿈꾸는 니콜(15)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는 “댄스 트레이닝 센터에 소속돼있다. 오디션은 이전에도 경험이 있었다”라며 “이번 오디션을 위해 댄스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베이(17)는 방탄소년단의 팬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길 꿈꿨다. 그는 “오디션 한다는 소식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 음악을 좋아한다. 노래를 통해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방탄소년단의 팬인데 팬데믹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그때 그들의 음악이 위로가 ‰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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