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10% 기대"…'자본주의학교', 나이불문 필수 경제 교육 [종합]
- 입력 2022. 04.14. 15:08:2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자본주의학교'가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올바른 경제 교육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본주의학교'
14일 오후 KBS2 새 예능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승범PD, 홍진경, 데프콘, 윤민수, 현주엽 등이 참석했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자본주의학교'는 당시 최고 시청률 8%까지 기록하면서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최승범 PD는 "대한민국 10대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를 가르쳐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영·수 공부는 많이 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며 "사회생황을 하고 통장에 돈이 찍혀도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 막막했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출연진 섭외에 대해 "화제성을 보고 섭외했다. 누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MC를 맡은 홍진경은 "연예인 가족 관찰 예능이 많다. 하지만 가족 관찰 예능에 더해서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킨다는 교육적인 부분이 첨가됐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에게 호응을 얻은 거 같다"고 인기 비결을 꼽았다. 그는 "엄마 입장에서 TV를 본다면 교육적인 부분이 있는 채널을 보여주고 싶을 거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이거다', '분명 다른 분들한테도 필요한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 이후 아들 윤후와 함께 동반 예능에 출연하는 윤민수는 "후가 2013년 경제 개념을 그대로 갖고 나이만 먹었다. 지갑을 줘도 쓰지도 않고, 심각하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섭외가 왔다"며 "섭외 제의를 받았을 때 소름끼칠 정도로 좋았다. 윤후가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그는 "윤후가 사춘기가 오지 않았나. 방송 외 만남이 잦지 않았는데 꼭 위기가 있고 멀어질 듯할 때마다 방송에서 묶어준다. 같이 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후는 물욕이 없다. 뭘 원하거나 사달라고 하지 않는다. 나중에 20대가 돼서도 돈을 어떻게 쓸 줄 모르는 상황이 올 거 같아 겁난다"며 현주엽의 아들 준욱이에 대해 "윤후의 어릴 때를 보는 거 같다. 기회가 되다면 윤후와 함께 비지니스를 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사실은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취지를 들어보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거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저 역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있다. 힘들어하는 그 와중에도 재미를 찾아가는 거 같다. 경험하지 못한 땀의 가치를 알아 가는 거 같아 부모 입장에서 '자본주의학교' 입학 결정을 잘 한 거 같다"고 했다.
데프콘은 "어렸을 때는 돈이 없었고, 어른이 돼서는 돈이 있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했다가 실패하기도 한다. 조금 더 빨리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애어른 할 거 없이 남녀노소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줄 거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어줬다.
특히 그는 "전문 예능인이 아니다 보니까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도록 응원 댓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진경은 "그동안 돈에 대한 부정적인 문화가 있는 거 같다. 어린 애들이 돈에 관심을 가지면 혼나지 않았나.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돈에 대한 출발이 늦은 거 같다. 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어린 나이부터 개념을 쌓으면 개개인도 그렇고 더 나아가 대만힌국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PD는 "관찰 프로그램의 익숙한 장면에 더해 돈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시청률이 10% 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자본주의학교'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