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박찬욱 신작, 칸 영화제 초청 쾌거 [종합]
입력 2022. 04.14. 18:55:30

이정재-박찬욱-박해일-강동원-아이유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는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현지에서 올해 공식 초청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앞서 국내·외 외신들은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될 유력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지목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영화계의 예상대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2016년 제69회 칸영화제에서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국내 영화사를 새로 쓴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또 한 번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인 탕웨이, 박해일이 칸영화제 함께 참석할 전망이다.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도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이기도 한 '브로커'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주연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징어게임' 신드롬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도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이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물로, 칸영화제 초청 부문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배우이자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는 만큼, 전 세계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영화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 또한 '헌트'의 주연 배우로 칸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돼 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개최를 포기하고 공식 초청작만 발표, 지난해에는 7월로 연기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CJ ENM,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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