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두 아들 살해한 엄마→고양이 학대, N번방 참가자
입력 2022. 04.15. 21:00:00

'궁금한 이야기Y'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두 아들을 살해한 엄마의 범행과 고양이 학대 N번방에 대해 알아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살해한 엄마', '고양이 N번방의 참가자들은 누구인가'에 이야기한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났을 무렵. 10살 우진이(가명)와 9살 서진이(가명)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등굣길을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됐다. 지난 4월 5일,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학교에 갔던 형제가 그날 저녁, 엄마에 의해 살해되었다. 두 아들을 살해한 후 이틀 지나 경찰에 자수한 아이들의 엄마 민서 씨(가명). 그는 경찰에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두 아들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가족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웃들은 그의 범행동기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아이들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두고, 빌라 커뮤니티에 아이들이 잠에서 깰 수 있으니 층간소음을 조심해달라던 글을 올렸던 민서(가명) 씨. 그에게 아이들은 세상의 전부였다. CCTV 속 민서 씨 모습이 진짜이고 이웃들의 증언대로라면 그가 아이들을 살해한 이유는 납득하기 힘든 상황.

그를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지인들은 최근 민서 씨가 생활고에 시달렸던 건 맞지만, 그녀가 범행을 저지른 데는 분명 생활고가 전부는 아닐 거라 입을 모아 말한다.

대체 그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왜 그토록 사랑하는 자기 아들들을 목 졸라 살해한 것일까.

허락된 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의 방. 공개된 오픈채팅방에서 '그들'의 눈에 띄게 되면, '그 방'으로 은밀한 초대를 받게 된다. '그 방'에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비밀이 보장되는 텔레그램의 '그 방'에서 사람들은 온갖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면서 조롱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다리를 3개 부러뜨려 하나의 다리로만 걷게 하는 것을 '일륜구동', 다리를 2개 부러뜨려 두 다리로만 걷게 하는 것을 '이륜구동'이라고 부르며 한 생명을 그저 자신들의 놀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텔레그램 비밀방의 참가자들. 그 중에서도 '이 씨'는 고양이 학대 영상을 가장 활발하게 올리며 참가자들의 추앙을 받고, 학대 방법까지 추천받고 있었다.

'그 방' 잠입에 성공한 제보자 '소연(가명)'씨는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고 한 가지 사건을 떠올렸다. 신분을 숨기고, 인증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매우 유사했다. 대상이 여성에서 고양이로 바뀌었을 뿐, '그 방'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N번방'과 매우 닮아있었다.

이 씨가 올리는 영상 속 작은 단서들로 이 씨를 찾아낸 제보자 소연 씨. 그 앞에 나타난 고양이 학대범 '이 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는 20대 남성이었다. 고양이를 학대한 이유를 묻자 '재밌어서'라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내놓은 이 씨. 그들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그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