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특선', 오늘(17일) '남자가 사랑할 때' 방영…감상포인트는?
- 입력 2022. 04.17. 15:15: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한국영화특선'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남자가사랑할 때
17일 방송되는 EBS1 '영화영화특선'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를 편성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거칠게 보이지만 속 마음은 순수하기 때문에 계산 없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서툰 진심에 힘을 싣는다. 사랑한다는 말은 할 줄도 몰라, 러브레터 대신 여자가 가진 빚을 제해주는 각서를 들이미는 이 남자, 고백인지 협박인지 헷갈리는 이 남자의 구애는 기댈 데 없는 한 여자를 속 깊게 보듬는, 진한 사랑으로 거듭난다.
또한 그 여자를 알고 난 후,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식을 알게 되는 이 남자의 변화는, 사랑이란 모두의 삶 속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흘리는 진한 눈물로, 깊은 공감을 남긴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그 시작에 황정민이 있었다. 작품을 할 때, 사람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세계와 달리,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관객들과 교감 할 때에 배우로서 행복을 느껴 멜로를 좋아한다는 황정민. 그는 '신세계' 현장에서 제작자인 한재덕 대표와 ‘진심’이 가득하고 걸쭉한 멜로 영화를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렇게 시작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진한 의리의 아이콘, 브라더 정청이 만약 조직에 들어오기 전 사랑에 빠졌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한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어색해서 잘 못하지만, 한번 그 감정을 품었을 때는 목숨이 끝날 때까지 지키려고 하는, 거칠고 투박한 진심을 가진 남자, 한태일로 태어난 것. 로맨스의 달콤한 밀어와 스타일을 생략한 대신, ‘불효자’인 세상 모든 남자들을 대신해, 평생 막 대해 왔던 아버지를 돌아보고 애물단지 가족들까지 다시 마음에 품는,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