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김홍파 “학폭, 아이들 아닌 어른들의 문제”
입력 2022. 04.18. 12:22:29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김홍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홍파가 사회와 어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김지훈 감독, 배우 설경구,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 등이 참석했다.

김홍파는 “제 아들이 현재 25살이다. 중, 고등학생 때 키가 작다. 맞고 다니진 않나 걱정하다가 조금 지나서 보니까 누구를 패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에게 ‘학교생활 어떠냐’라고 물었다. 자기는 싸우지도 않고, 부딪히지도 않는다더라”면서 “이후 키 큰 친구가 괴롭히니 그 친구를 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그게 학교에선 아무런 화제가 되지 않았다. 선생님도 연락이 없었다. 그런데 부모로서 자식에게 ‘잘했다’라고 말할 수 없겠더라. 잘한 게 없지만 때렸다는 게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된 것이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점 사회가 자기들의 미래를 까먹게 하는 것 같다. 결국 어른들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아이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회 전반적으로 어른들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왔는가, 무엇을 주면서 살았는가’라고 돌아보는 시기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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