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없이 편안히" 볼빨간사춘기, 희망 가득한 '서울'로 컴백 [종합]
입력 2022. 04.20. 16:57:51

볼빨간 사춘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볼빨간 사춘기가 긴 공백기를 끝내고 희망 가득한 음악을 들고 컴백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서울(Seou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안지영은 "공백기가 꽤 길었다. 오랜만에 미니앨범으로 찾아뵙게 돼서 떨린다. 기대되고 설렘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근황에 대해선 "코로나이기도 해서 집에서 지냈다. 집에서 작업도 하고 쉬면서 무난하게 보냈다"고 전했다.

볼빨간사춘기 새 미니앨범 '서울'은 꿈을 그리던 순간부터 더 이상 무언가를 채워 넣을 자신이 없었던 순간까지도 꽤 오랜 시간을 그대로 있어준 서울을 스케치북에 그려 넣고 색을 채워가듯이 아름답게 표현한 앨범이다.

꿈을 그리던 순간과 꿈을 지켜내고자 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볼빨간사춘기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스케치북에 그려 넣은 서울'이란 하나의 테마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울'에 담긴 의미에 대해 그는 "볼빨간 사춘기의 서울이다. 열정이 넘치기도 했고, 사랑도 많이 받았고 한편으로는 아파했던 많은 감정들이 들어있다. 많은 감정이 담긴 볼빨간 사춘기 만의 서울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그래서 그 서울이 얼마나 아름다운 서울인지 이 곡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곡 자작곡으로 채우며 명실상부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내 마음의 겨울이 봄보다 길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많은 분들과 봄을 함께 느끼고 싶어서 밝은 곡을 쓰기 시작했다. 첫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이어졌으면 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앨범들을 들어보면서 곡들의 끝맺음은 희망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꿈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희망으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싶었다. 오래 쉬면서 변화한 것이 있다면 마음 편하게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한켠에 불안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을 쓰자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서울'은 "나에게 꿈의 도시였다. 대학을 서울로 와서 음악을 전공하고,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서울에서 그리던 우리의 꿈, 각자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들을 생각하며 썼다"고 소개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마지막 트랙인 '별'을 꼽았다. 그는 "가장 먼저 썼고, 오래된 곡이다. 아팠을 때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래서 삶에 지친 분들에게 대한 위로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지친 마음을 헤아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썼다"며 "가사를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때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썼다. 쉬다가 용기 내서 편하게 곡을 써보자 하면서 시작한 곡이다. 덕분에 다른 곡들도 쓸 수 있게 해줘서 애정이 많이 가기도 하고 신경쓸 게 없었던 곡"이라고 전했다.

컴백 활동에 이어 5월 14일, 15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안지영은 "앨범을 낼 때마다 콘서트를 했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감이 안 와서 내 직캠을 찾아봤다. 보니까 빨리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 짜릿했다"며 "콘서트는 콘셉트나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서울에 맞게 멋진 무대들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또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 설렌다. 우리 팬들은 떼창을 많이 해주셔서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6주년을 맞은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 곡들을 어떤 식으로 받아 들였다는 후기들을 많이 보기도 한다. 너무 짧은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부담도 많았지만 내 곡으로 희망과 기쁨을 얻고 추억이 되고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 한편으로 부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겼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지영은 "매 앨범마다 늘 그랬듯이 음악적 방향성은 계속 바뀔 거 같다. 다양하게 색이 진한 볼빨간 사춘기의 음악으로 발전해가고 싶다"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사실 곡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할 일은 다 했다고 본다. 이 곡들이 많은 분들에게 잘 도착하기를 바랄 뿐이다. 열심히 한 만큼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볼빨간 사춘기 새 미니앨범 '서울(Seoul)'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파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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