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쇼타임’ 감독 “불량식품 같은 드라마…배우들에게도 ‘폼’잡지 말라고”
입력 2022. 04.22. 14:46:29

'지금부터 쇼타임' 이형민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형민 감독이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 정상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등이 참석했다.

이형민 감독은 “이 드라마로 좋은 배우도 만났지만 작가님을 만난 게 저에겐 기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났다”면서 “작가님과 이야기하다가 ‘불량식품을 만들자’고 했다. 사람들이 거리음식 같은, 불량식품을 좋아하는 면이 있다. 가게가 너무 화려하면 비쌀 것 같아서 잘 못 들어가는데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김밥 등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음식을 잘 만들어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촬영상에서도 너무 고급스러우면 안 되는 면도 있는 것 같다. 촬영감독님이 너무 멋있게 찍으려고 하면 ‘우리 드라마와 안 맞다’고 했다. 배우들도 너무 폼 잡으려고 하면 ‘지질하게 하라’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 드라마가 만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에는 코미디, 멜로, 스릴러, 악령 등이 나와 종합선물세트, 뷔페 음식 같다. 과자도 자꾸 손이 가는 과자가 있지 않나. 우리 드라마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서 “멋을 부리고, 폼을 잡기보다 작가님이 써주신 캐릭터가 살아있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재밌는 컷이 많이 나왔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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