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지금부터 쇼타임’ 정준호 “최검 장군 역, 신령계의 아이돌”
입력 2022. 04.22. 15:05:11

'지금부터 쇼타임' 정준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준호가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 정상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등이 참석했다.

정준호는 “차 씨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오는 신령 신 최검 역이다. 2000살 정도 된다. 칼로 장군 역할로 하는 게 아닌, 입만 살아서 입으로 장군 역할을 하는 보기 드문 재밌는 신령이다. 피곤하고, 까칠하고, 변화무쌍한 역할이라 기대해 달라”라고 역할에 대해 말했다.

코믹연기 차별점에 대해 “귀신들은 주변 눈치를 잘 안 보고 연기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주변 상황 파악을 하면서 웃겨야하는데 귀신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코미디를 발산해주셨다”면서 “코미디는 여러 가지 본인이 하는 스타일들이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몸과 정신을 적절히 섞어 온 몸을 불사르는 개그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 속에는 우리 사람의 인생, 한치 앞을 못 내다본다고 영혼들과 인간들 사이 통하는 공감되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이야기 속 삶의 궤적에 따른, 삶을 살아온 인생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무심코 지나갔던 일이 저분들에겐 상처와 아픔이 됐구나, 말 한 마디 조심해야하고, 주변 인물을 돌아봤을 때 아프게 이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의미 있는 드라마 속에서 진중하고, 재밌게 어우러져 만들었다”면서 “그동안 보여졌던 코미디와는 온도차가 많다. 신선한 코미디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으로 “저는 신령계의 아이돌이라고 보면 된다. 의상도 원색 위주로 입었고, 걸그룹을 좋아해서 춤을 따라 하기도 한다. 패션에 관심 많고, 욕심 많은 신령 역”이라고 덧붙였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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