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비아이, '마약 파문' 무시…글로벌 행보에 부정적 시선
- 입력 2022. 04.22. 17:48:0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파문에도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 빈축을 사고 있다.
비아이
비아이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어나운스먼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각종 키워드를 통해 올해 활동 계획을 암시했다.
하지만 그의 활동에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집행유예 형을 받고 있는 상황에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LSD를 구매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당시 소속돼 있던 그룹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2019년 9월 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150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의 수강도 명령 받았다.
"바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할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한 그는 집행유예 형 확정 후 2달 만에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었다. 또 아이오케이 컴퍼니 사내 이사를 맡았다가 질타를 받기도 했다.
더욱 논란이 되는 점은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석은 2016년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 회유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증언을 번복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비아이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앨범 활동 홍보에 열심히다. 비난 여론이 여전함에도 눈과 귀를 막고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해외에서의 인기 탓일까. 그는 지난달 미국 그래미의 공연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첫 번째 아시안 아티스트로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인 Transparent Arts를 통해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 Wasserman(와서맨)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숱한 논란을 인기로 막아보려는 심상일까. 그동안 보여준 그의 행보는 진정성이 있는 반성이었는지 의심케한다. 물론 활동 중단을 통해 긴 자숙 시간을 가졌다고 해서 반성이 충분했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집행유예 처분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되는 건 사실이다. 논란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는 비아이를 향한 부정적 시선은 쉽사리 거둬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