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설현·진희경, 슈퍼 히어로즈로 뭉쳤다 [종합]
입력 2022. 04.25. 15:06:20

'살인자의 쇼핑목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다 있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쫀쫀한 추리로 긴장감은 물론, 웃음까지 곁들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이다.

25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 연출 이언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언희 감독,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이 참석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이언희 감독은 “동네 대면 스릴러다. 여러 요소가 있지만 친근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어쩌면 커다란 사건일 수 있지만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코믹과 수사물을 결합한 소재에 대해 이언희 감독은 “코미디라는 것에 대해 연출을 하다 보면 강박관념이 생길 수 있다. 자꾸 뭘 해야지 웃길 수 있는 생각보다 어떤 사람들과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낯선 인물이지만, 어느 순간 가족보다 자주 만나는 인물이지 않나. 그렇게 친해지면 친근함이 유머가 되고, 코미디가 될 수 있다”면서 “추리에 대해서도 범인은 경찰이 잡는 게 맞다. 아희는 순경이지만 유기견을 잡으러 다니고, 민원을 처리한다. 오지랖으로 커다란 사건을 해결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코믹 수사물과 차별점으로 “드라마를 시도하면서 레퍼런스를 찾아봤는데 영화엔 많았지만 드라마엔 많지 않더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범인을 잡는 것만으론 8부작을 끌고 가긴 힘들었다. 찾는 과정에서 관찰하고 부딪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tvN 드라마 ‘라이브’ 이후 4년 만에 복귀한다. 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 역을 맡은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신선하고, 독특해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대본과 캐릭터였다”면서 “또 ‘탐정’을 같이 했던 이언희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 보다는 출연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혼자 하려는 것보다 다 같이 얘기하고, 아이디어도 나눴다. 그렇게 준비해서 부담보다는 함께하는 든든함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특히 공개 열애 중인 이선빈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광수는 “오늘뿐만 아니고, 평소에도 서로 응원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해 현장의 부러움을 샀다.



설현은 동네를 지키는 20년 대성바라기 도아희로 분한다. 그는 “대본 읽었을 때 영수증을 기반으로 범인을 찾는다는 소재가 재밌게 느껴졌다. 흔치 않은 소재라고 느껴졌다. 더 재밌게 다가왔던 것 같다”면서 “캐릭터 각각의 매력도 넘치는 것 같다. 세 캐릭터도 너무 사랑스럽지만 다른 캐릭터도 매력이 넘친다. 그런 점에서 대본이 재밌게 느껴졌다. 소재가 사람 사는 냄새가 느껴지고 정감 가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설현은 드라마를 통해 액션은 물론, 코믹 연기도 선보인다. 그는 “2~3번 정도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복싱을 배웠다. 사실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화면으로 보니 잘 하는 것처럼 나왔더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복싱하는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그런 영상들을 참고하면서 연습했다”라며 “코믹 연기는 웃겨야지 생각하며 연기하진 않았다. 대본, 상황이 즐거워서 그대로 연기하려 했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모습이 좋다고 하시더라. 그런 점이 좋았구나 하면서 쑥스러운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을 지키는 우월한 슈퍼 보스 한명숙 역의 진희경은 “소재가 신박했다. 감독님이 ‘미씽’과 ‘탐정’을 연출하신 분인데 두 개가 달라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했다”면서 “이광수의 팬이어서 어떻게 풀어갈까 기대됐다. 팬심에 시작하게 됐다. 우리 드라마는 추리물이지만 유쾌하고 경쾌하다. 코미디가 섞인 복합장르라 특별한 매력이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발칵 뒤집힌 MS마트와 동네를 지키기 위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패밀리 케미로 웃음과 재미를 잡을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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