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오래가더라" 박하선, 학폭 피해 고백…응원 물결
입력 2022. 04.26. 20:56:54

박하선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박하선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있었던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홍보차 배우 천우희와 김지훈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김지훈 감독은 "재난은 물리적인 재난, 육체적인 가해도 있지만 학교폭력은 영혼의 재난이다"라며 영화 장르를 '재난'이라고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고가 나면 수습이 되지만 학교 폭력으로 인한 영혼 파괴는 수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재난으로 표현했다"라며 "영화를 찍을 때 학교 폭력은 영혼을 파괴시키는 재난이기 때문에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하선은 "회복이 쉽지 않긴 하다"라고 공감하며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교과서를 창밖에 버린다거나, 아침에 갔는데 책상이 없어져있거나 했다. 분필로도 괴롭혔다. 반응을 안 했더니 흥미가 없어져 금방 관두긴 했는데 그 기억이 굉장히 오래가더라"라며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번 입은 상처는 되돌릴 수 없듯이 학교 폭력을 입은 피해자에게 당시의 기억은 평생 안고 가는, 쉽게 잊지 못하는 아픔의 조각이다. 이에 목소리를 낸 박하선의 용기있는 고백에 SNS 등에서는 그를 위로,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극작가이자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하타사와 세이코가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일어난 중학생 자살 사건을 바탕으로 각본을 완성시킨 작품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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