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엑소 찬열, 위협 운전 의혹→해프닝 종결?…애꿎은 피해만
입력 2022. 04.28. 12:11:26

찬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손가락 욕설을 한 아이돌로 지목되면서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

바이크 유튜버 장시내 씨가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운전 중 한 남성 아이돌에게 위협받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그는 여성 운전자는 도로 위 약자가 된다는 현실을 꼬집으며 "출근길에 스쿠터를 몰고 가는데 한 외제차가 위협 운전을 엄청 했다. 빠르게 와서 피했더니 갑자기 손가락 욕을 했다. 도대체 왜 욕을 한지 궁금해서 창문을 두드렸더니 얼굴을 가리면서도 계속 손가락 욕을 하더라"라고 일화를 밝혔다.

이어 "알고 보니 너무 유명한 아이돌이었다. 이름이 나오면 내가 매장 당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가 지난 3월 유튜브에 게재한 '가해자의 신상은 충격적이었다'는 영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차 안에서 그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지만, 마스크와 모자를 뒤집어 쓰고 있어 특정인이라고 유추하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장시내 씨는 '대한민국에 손꼽는 소속사의 아주 유명한 아이돌 중 한 명'이었다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손톱과 차종, 반려견, 손가락 타투 위치 등을 단서로 내세웠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아이돌 찾기에 나섰고, 댓글에는 엑소 찬열이 간접적으로 거론됐다.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다르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대응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8일 장시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일지 저의 입장에서 보고 느낀대로 만들긴 했지만 그 영상을 보고 달린 추측성 댓글과 제가 방송에서 거론한 위협 운전을 당했다는 내용이 자극적인 기사의 소재로 시작돼 왜곡된 소문이 마치 밝혀진 사실처럼 알려진 거 같아 많이 유감"이라며 "저 역시 위협 운전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추측성 댓글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을 그 분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는 원치 않기 때문에 영상과 관련된 다른 피드들은 삭제하겠다"고 해명했다.

'아니면 말고'식 폭로였나. 어디에서도 실명을 꺼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가 제공한 영상 속에는 한 인물을 특정하도록 빌미를 충분히 제공했다. 특히 추측성 댓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호응을 해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루머에 더욱 힘을 실어준 셈이다.

사실이 밝혀진 후 비판을 해도 늦지 않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기만 해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유튜버의 해명을 통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확인되지 마녀사냥으로 찬열은 애꿎은 피해만 입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채널S '진격의 할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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