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백상예술대상] 'D.P.' 조현철, 투병 중인 父에게 "마지막 아름답게 보내길"
입력 2022. 05.06. 21:31:56

'백상예술대상' 조현철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조현철이 TV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조현철은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후보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 '마인' 이학주', 'D.P.' 조현철, '오징어 게임' 허성태가 올랐다.

조현철은 "한준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호흡을 맞춰주신 정해인, 구교환, 신승호, 홍경 배우 감사드린다"며 "인생이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 아버지가 투병 중이라 진통제를 맞고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다. 눈을 조금만 돌리면 창밖에 빨간 꽃이 보인다. 그거 할머니다.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죽음이라는 게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지 않나. 작년 한해 동안 '너와 나'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거를 느낄 수 있었다. 준비하는 6년이라는 시간동안 나에게 아주 중요했던 이름들이 있다. 이들이 죽은 뒤에도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보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하며 뭉클하게 했다.

한편, TV부문 여자 조연상은 '지옥'의 김신록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 남녀 조연상은 '킹메이커' 조우진, '기적' 이수경이 수상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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