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아이들" 싸이퍼, 성숙+청량 퍼포먼스 담은 '더 코드' [종합]
입력 2022. 05.11. 15:04:02

싸이퍼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싸이퍼(Ciipher)가 한 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크레스트72’에서는 싸이퍼의 미니 3집 ‘THE CODE(더 코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THE CODE’는 ‘Cipher (암호)’에서 유래한 그룹명과 ‘Crack The Code’란 암구호의 기원을 담은 앨범이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첫걸음을 뗀 싸이퍼가 총 6개 트랙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그려낸다.

현빈은 컴백 소감에 “싸이퍼가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오랜만에 무대서서 떨리고 설레는 감정이 데뷔 때처럼 있는데 공백기동안 멤버들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굉장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성숙하신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탄은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싸이퍼는 완전체, 하나로 움직이기 때문에 또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암호라는 뜻의 ‘Cipher’에서 ‘i’가 추가되어 ‘Ciipher’(싸이퍼)가 된 이유가 공개된다. 싸이퍼의 ‘i’를 구성하는 모스 부호의 요소, DOT(점)과 DASH(선)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앨범에서는 DOT(점)과 DASH(선)를 세로로 배치하면 ‘i’ 모양이 되고, 조금 더 확대하면 열쇠 구멍 모양이 된다. 같은 도형에서 파생될 수 있는 두 가지 의미는 무대에서의 강력한 모습과 대비되는 무대 밖에서의 자유로운 싸이퍼의 모습과 닮아있다.

싸이퍼는 미니 1집, 미니 2집에 이어 미니 3집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전부 참여했다. 열쇠를 찾아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싸이퍼의 열정이 담긴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참여한 앨범인 만큼 작업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현빈은 “멤버 모두 참여하면서 앞으로 저희가 어떤 이야기로 싸이퍼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싸이퍼만의 색깔을 찾는 게 키워드였다. 받아본 곡으로 저희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갈 수 있는 게 큰 발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Fame(페임)’은 ‘THE CODE’의 키치한 보컬찹(Vocal Chop) 리드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절묘하게 믹스된 퓨처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케이타와 원이 작사에 참여해 싸이퍼의 청량한 보컬에 걸맞은 당찬 에너지와 포부를 담아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곡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Fame’에도 멤버들은 직접 싸이퍼의 색을 입혔다고. 현빈은 “외부에서 받은 곡도 많은데 고르고 고르다 외부의 곡을 받아 저희의 스타일로 해석했다”라며 “블라인드 테스트에 멤버들이 쓴 곡들도 포함해서 많은 곡들 중에 이번 곡이 정해졌다. 그 정해진 곡으로 싸이퍼만의 색을 풀어나가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을 들어보시면 저희도 자부하는 게 좀 더 성장했다. 노래적으로든 스토리적으로든 성숙해진 느낌이 들 것 같고 그런 점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집약한 인트로 ‘THE CODE’,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의 풋풋함을 담아낸 ‘Slam The Door(슬램 더 도어)’, 스스로를 믿고 나의 길을 가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노래한 ‘On A Highway(온 어 하이웨이)’,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경쾌한 사운드에 역설적으로 담아낸 ‘너를 다시’, ‘클루(팬덤명)’를 위한 팬송 ‘있을게’까지 싸이퍼의 손길이 닿은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현빈은 “이전에 ‘안꿀려’, ‘콩깍지’는 대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였다면 ‘페임’은 비의 아이들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린다. 싸이퍼의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고 역시나 자체 제작돌로 저희만의 이야기로 노래를 풀어나갈 수 있는 점이 한 층 솔직하게 대중들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싸이퍼는 ‘THE CODE’로 세계관 확장도 한 층 넓힐 예쩡이다. 현빈은 “이전 앨범들에서는 암호가 어떤 것인지 풀어드린 내용이 없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부분을 비주얼라이징 했다. 미로 속을 해매는 느낌으로 뮤직비디오에서도 큐브를 쫓으면서 열쇠도 가지고 있고 암호 안에 모습에 벗어나 현재 모습을 첫 번째 단서로 보여준다. 싸이퍼가 차차 어떤 암호를 풀어나갈 아이들인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싸이퍼의 세 번째 미니 앨범 ‘THE CODE’는 오늘(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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