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83년생 김민섭 "카카오가 '93년생 김민섭' 여행+졸업전시 비용 후원"
- 입력 2022. 05.11. 21:01:0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83년생 김민섭 씨가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과정을 밝혔다.
유퀴즈
11일 오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3회에서는 '내 손을 잡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비행기 티켓 양도로 기적을 경험한 83년생 김민섭 씨와 93년생 김민섭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같은 '김민섭 찾기'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다. '김민섭 찾기'는 83년생 김민섭 자기님이 동명이인에게 비행기 왕복 항공권을 양도하기 위해 SNS에 올린 게시글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다.
83년생 김민섭 씨는 "딸이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개인 사정으로 비행기를 환불해야 하는데 1만 8천원 밖에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누군가에게 양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1만 8천원보다 더 행복하지 않겠나 생각했다"라고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처음에는 양도 조건이 까다로워 양도를 받을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고. 83년생 김민섭 씨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자, 이름이 같아야 하고, 영문명까지 모두 일치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93년생 김민섭을 찾아 양도를 할 수 있게 됐다. 93년생 김민섭을 찾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고.
83년생 김민섭 씨는 "양도를 한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숙박비를 후원하겠다는 선생님도 있었고, 와이파이 렌터사업 하시는 분도 무료로 대여를 해주셨다. 또 버스 패스권을 주신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카카오에서도 연락이 왔다. 93년생 김민섭 씨 여행을 후원하겠다고 하더라. 여행 다녀온 이후에는 디자인 전공생인 93년생 김민섭 씨를 위해서 졸업 전시 비용까지 후원해줬다"라고 전했다.
당시 카카오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은 22시간 만에 278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약 250만원 가까이 되는 후원금이 모였다. 이후 93년생 김민섭 씨는 귀한 마음을 보태준 이들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은 "이런 여행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93년생 김민섭 씨는 "지금 생각해도 목이 탄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