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 "숏컷 몇개월 동안 숨기고 다녀"
입력 2022. 05.12. 14:40:06

조보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조보아가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조보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조보아는 재벌 외동딸 출신의 신임 군검사 차우인으로 분했다. 첫 군법정물 도전에 맞춰 조보아는 숏커트 머리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단단한 눈빛과 말투로 변신,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날 조보아는 숏컷 변신에 대해 "10년 동안 고수해왔던 이미지가 있었다. 짧은 머리를 한다는 것이 그리 편하진 않았다. 그런데 대본을 읽었을 때 긴 머리를 그냥 망으로 틀어올려서 출연했다면 지금까지 저를 봐왔던 시청자들이 이질감을 못 느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스스로도 그렇고 시청자들도 몰입하기 편하려면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오픈하기 전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몇개월 정도 숏컷을 했다는 걸 숨기고 다녔다. 작품에서 처음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긴 머리로 보이려고 가발을 착용하기도 했다(웃음)"라고 말했다.

숏컷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조보아는 "작품을 통해서 차우인 캐릭터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숏컷 헤어 역시 차우인을 보여주는 장치였다.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다른 스타일링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지난달 26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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