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강수연 별세→이해리 결혼→뱃사공 '불법촬영' 사과
- 입력 2022. 05.13. 11:52:5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5월 7일~5월 13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강수연-이해리-뱃사공-하연수-김선호
◆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 별세
배우 강수연이 별세했다. 향년 55세.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가족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던 강수연은 이틀만인 7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의 영결식은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11일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다.
이날 고인과 인연이 깊은 임권택 감독, 배우 문소리, 배우 설경구, 연상호 감독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용인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 한 획을 그었다. 또 '여인천하' 등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한편, 올해 초 촬영을 마친 연상호 감독 연출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 '사생활 논란' 김선호, 심경 고백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김선호가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김선호는 지난 7일 팬카페를 통해 "시간이 멈춰서 하루가 한 달처럼, 일 년처럼 느껴지는가 하면 또 갑자기 내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며 "아마 나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덕분에 내 시간은 점점 돌아오고 있다"며 "이 글이 어떤 의미로 여러분께 다가갈지 몰라 조심스럽고 망설여지지만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의 시간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갔으면 한다. 한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응원해주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 깊이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고 늘 건강하길 기도하겠다. 함께해주셔서 고맙고,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하겠다"며 약속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도 짧은 글을 게재했다. 김선호는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전해주는 마음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등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공백기를 가진 그는 영화 '슬픈 연대'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 오마이걸 지호, 그룹 탈퇴→몬스타엑스 재계약 논의
지호가 그룹 오마이걸을 떠난다.
지난 9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6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년간 함께하며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6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의 긴 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하여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호는 팬카페를 통해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팬클럽명)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드리겠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그룹 몬스타엑스의 재계약 소식도 전해졌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 멤버 중 셔누, 기현, 형원과 재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라며 "현재 민혁, 주헌, 아이엠과 그룹과 멤버 모두에게 최선의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팀의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란히 전해지면서, 2015년 데뷔 팀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미래소년 카엘, 학폭 논란 "허위사실"
그룹 미래소년 카엘이 학폭 의혹을 벗었다.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실 확인을 위해 아티스트 본인과 주변 지인의 증언, 생활 기록부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해당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허위사실 유포자는 본인이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자격지심으로 작성한 거짓 게시글임을 인정했다"면서 "본인이 작성한 거짓 게시글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점과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주변에 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허위사실 유포자의 자필 사과문을 함께 공개했다.
허위사실 유포자는 사과문을 통해 "작성한 글 모두 사실이 아닌 제 거짓말과 사실무근한 발언"이라며 "자격지심으로 인해 이런 글을 적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 '불법 유흥주점 술자리' 최진혁, 벌금형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금지된 유흥시설에서 술자리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진혁이 벌금형을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진혁에게 지난달 29일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집한 제한이 이뤄진 가운데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을 찾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업주·접객원 등 총 51명을 적발됐다.
이후 소속사는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최진혁은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 하연수, 프로필 삭제로 은퇴설 제기
배우 하연수의 프로필이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되면서 은퇴설이 제기됐다.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에 하연수의 프로필이 삭제됐고,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은퇴설이 제기됐다. 작품은 2019년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마지막이다.
이와 관련해 전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하연수와 올해 초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현재 그는 일본에서 유학 중"이라고 밝혔다.
은퇴설이 불거지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인과 나눈 댓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은퇴설을 부인했다.
하연수는 '연애의 온도', '몬스터', '감자별'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월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 다비치 이해리, 비연예인과 결혼
다비치 이해리가 결혼한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지난 11일 "이해리가 오는 7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과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해리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이혜리는 SNS를 통해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한다.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며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던밀스 아내, 몰카 래퍼 폭로→뱃사공 사과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유포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래퍼 A씨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며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말 안 한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메시지 내용 다 가지고 있고,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죄책감이 없다는 거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냐"며 "이 순간에도 멀쩡하게 할 일 하고 계신 거 같아서 더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누리꾼들은 래퍼 A씨에 대해 추측을 이어갔다. 최근 뱃사공이 웹 예능프로그램 '바퀴입'에서 'DM 만남'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래퍼 A씨가 뱃사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뱃사공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래퍼 A씨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던밀스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당부했다. 던밀스 아내 역시 "뱃사공과 피해자는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 피해자는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은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김혜진 기자, 뱃사공 SNS,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