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아나프리해' 황수경→김수민의 리얼 예능 도전기 [종합]
입력 2022. 05.20. 15:24:50

아나프리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프리 활동을 선언한 지상파 간판 아나운서 출신들이 '아!나 프리해'에서 뭉쳤다.

20일 오후 MBN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문경태PD, 김성주,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참석했다.

'아!나 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이날 문경태 PD는 "예능 프로그램하는 분들이 다양한데 새로운 친구가 없을까 찾다가 3사에서 퇴사하신 분들이 많더라. 이분들 모시고 프로그램 해보면 어떨까 용기를 내서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있던 예능보다 빅재미보다는 공감대 있는 재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나프리해'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한 황수경은 "최고령 아나운서 황수경이다. 방송에 대한 목마름 있었다. 제안받았을 때 감사하면서 두려움이 있던 게 사실이다"라며 "시청자분들께서 아나운서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선입견을 버리고 저희가 아나운서 틀을 내려놓고 새롭게 시도하는 모습에 애정과 응원 보내주시길"이라고 참여 소회를 전했다.

첫 예능 도전인 만큼 부담감도 컸을 터. 황수경은 "새로운 분야이기도 하고 낯설고 미지의 세계다. 그렇지만 일단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예능에 도전할 시간이 나에게 또 주어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 이 조합을 처음 들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 프로그램 안 했으면 평생 후회했겠다할 만큼 신뢰가 생겼다.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프리 아나운서 1세대 대표주자에서 이제는 '홍콩댁'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강수정은 "처음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재미없겠다 생각했다. 짧게 치고 홍콩으로 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 너무 친해졌고 재밌더라. 20회까지 보장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쌍둥이맘'에서 작가로 거듭난 최현정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날 찾으신 게 맞냐고 재차 확인을 했었다. 그만큼 잊힌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벅찬 기분이 들더라"면서도 "동시에 무척 두려웠다. 흔히 하는 예능감이 하나도 없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게 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최근 퇴사와 결혼을 동시에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MZ세대 대표 프리 아나운서 김수민은 "용기 있는 일들이라고들 말씀해 주시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퇴사, 결혼 후엔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회사 밖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게 즐겁고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밖에서 하게 돼서 여러 가지고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프리 선언 이후 갖은 시행착오를 겪고, 각자의 자리에서 눈부신 결실을 맺은 이들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만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MC는 프리선배 김성주가 맡았다. 김성주는 "이런 조합이 예능에 없었다. 아나운서 출신들이 본인을 드러내서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다. 내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최초 공개되는 것들이 많다. 아나운서들이 사생활을 노출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많은 부분들이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부분이 될 것"이라며 "요즘 예능 트렌드 중에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많은 것 같다. 조금씩 적응해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즐겁게 보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길"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출연진들은 "최초 공개되는 것들이 여럿 있다. 남편들도 나온다. 보는 재미가 있을 거"이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아나프리해'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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