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칠’ 모홍진 감독 “전소민=복덩이, 스스로 찾아와 하고 싶다고”
입력 2022. 05.26. 17:08:11

'이공삼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모홍진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모홍진 감독, 배우 홍예지,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이 참석했다.

모홍진 감독은 기획 배경에 대해 “작은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코로나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원해서 아프고, 불행하진 않지 않나.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불행에 저항해보고, 희망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가볍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시작이었는데 무겁게 끝난 것 같다. ‘널 기다리며’ 때는 힘들고 도망치고 싶었는데 오늘은 사뭇 마음가짐이 다르다. 저희 영화의 배우, 스태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소멸되지 않게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소녀와 교도소에서 만난 여성들의 연대를 담은 이 영화에는 신예 홍예지와 윤미경을 비롯,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이 출연한다. 모홍진 감독은 “역할에 적합하고, 연기를 잘하는 분들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홍예지, 윤미경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택했다”면서 “전소민 배우는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 스스로 찾아와주셔서 하고 싶다고 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6월 8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사 륙, 씨네필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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