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예린→핑크 스웨츠…3년 만에 돌아 온 '서재페', 첫 날부터 뜨거웠다
- 입력 2022. 05.28. 09:0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국내 대표 야외 음악 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서재페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서재페)'의 막이 올랐다. 약 1만 명의 관객들이 피크닉존, 스탠딩존 등 공연장 안을 가득 메웠다.
'서재페'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3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특히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국내 페스티벌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서재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안전한 운영과 관람을 위해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May Forest Stage' 단일 무대로 사전 준비됐다. 관객 수는 해당 공연장의 허용 인원으로 제한됐으며, 일자별(회차별) 1일권 하나의 티켓 권종으로만 진행됐다.
'서제패' 첫째 날, 관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아티스트는 백예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백예린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페스티벌 무대는 처음인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백예린은 'BYE BYE MY BLUE'을 시작으로,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True lover', 'Hate you', 'Bubbles & Mushrooms', '야간비행', 'Our love is great'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A long walk (Jill Scott cover.)', 'Like a dream (Chrisette Michelle cover.), 'Stronger than me (Amy Winehouse cover)'까지 '서재페' 관객을 위한 스페셜 커버 무대도 준비했다.
최근 백예린이 발매한 새 싱글 앨범의 동명의 타이틀곡 '물고기' 라이브 무대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곡이었던 '물고기'가 끝난 후 스탠딩존은 물론 피크닉존에서도 앙코르를 외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앙코르 곡은 '페스티벌 여신' 백예린의 대표곡 'Square'.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백예린 외에도 이날 공연에는 재즈 트리오 문차일드,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영국 싱어송라이터 이담(Etham),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조니 스팀슨, 이담, 핑크 스웨츠는 첫 내한 공연을 '서재패' 무대에서 펼쳐 기대가 쏠렸다. 그중에서도 단연 '서제패'의 첫날 헤드라이너를 맡은 핑크 스웨츠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트레이드마크인 핑크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핑크 스웨츠는 대표곡 'At my worst', 'Honesty', 'Real Thing'을 포함해 75분 동안 21곡을 선보였다.
'서재페'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즉흥적으로 공연하는 걸 좋아한다. 무대에 올라가 그때의 느낌대로 프레쉬하게 떠오르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던 핑크 스웨츠는 첫 곡부터 마지막곡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특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제패'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시티팝 밴드 프렙,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 영국의 솔 신스팝 듀오 '혼네(HONNE)를 비롯해 에픽하이, 선우정아, 악뮤(AKMU) 등의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