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커’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호명, 순간 패닉 왔다”
- 입력 2022. 05.31. 17:29:2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칸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브로커' 송강호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는 적은 상을 준다. 22편 중에 7편, 4개의 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확률이 굉장히 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시간 전, 7편의 작품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준다. 그때가 가장 긴장된다. 오히려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어떤 상이라도 우리에게 한 개의 상을 준다는 게 확정됐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명 됐을 때 순간 패닉이 오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기쁘다는 감정에 앞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라는 약간의 패닉 상태가 몇 초간 있었다”라며 “제일 먼저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에게 문자가 왔다. 그분들은 유튜브로 새벽에 보고 계셨더라. 그 뒤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강호는 “감동을 천천히 야금야금 느끼고 싶다”라고 유쾌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8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