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남편 가정폭력 후 이혼 결정? “내 앞으로 남은 빚…아기와 잘 살 것”
입력 2022. 06.07. 11:09:03

조민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을 암시해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조민아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벌써 6월이다. 봄의 싱그러움이 참 빛났는데 어느덧 무더운 여름 아침이 왔다”면서 “요즘 집 밖에 거의 나가지 못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것처럼 모든 것이 완전하게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엉망이었던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괜찮은 척 지내와서 나조차도 내가 얼마나 아파왔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정신없이 강호를 돌보다가도 여름 아침의 따뜻함이 느껴질 때마다 아파오는 것 같다. 지나온 과거로 인해 지금의 현실로 인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조민아는 “불행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보려했고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내려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기도 했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고통의 시간들이 다 끝나고, 해결되어야 할 것들이 해결되어지고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마음의 상처들이 아물고 나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라고 물었다.

“마흔 전까지 풍파가 너무 많았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내 필요에 의해 받은 게 아닌데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 혼자였다면 이 배신감을, 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세상에 없었을지 모른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도 강호가 있다. 내 아들이 있어서 반드시 잘 살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조민아는 “나한테 가족의 틀이 전부였고, 가족이 너무나 소중했는데. 한동안은 쇼핑몰도, 가족이 함께 하는 장소들도 못갈 것 같다. 강호 마지막 문센 끝나고도 쇼핑몰 한복판에서 꺼이꺼이 울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며 “익숙해지겠죠. 현명한 선택이라고 다들 이야기 해주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이혼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를 키우느라 정신없는 매일을 보내며 살아가기 위해 일터로 나가야하는 갑작스러운 현실에 막막하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해낼 것”이라며 “엄마니까, 아기와 함께 잘 헤쳐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월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달 그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고 119, 경찰이 왔다”면서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고꾸라지고”라며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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