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장혁표 고구마 제로 ‘스트레이트 액션’ [종합]
입력 2022. 06.08. 12:14:37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본 적 없는 하이퀄리티 액션이다. ‘액션 마스터’, ‘국보급 액션’ 배우 장혁이 이번엔 ‘스트레이트 액션’을 선보인다. 역대급 킬러로 분한 그가 압도적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한다.

8일 오전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최재훈 감독, 배우 장혁, 이서영 등이 참석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이다. 연출을 맡은 최재훈 감독은 “4편까지 나온 소설 원작이다. 영화 제작하신 대표님이 ‘검객’과 ‘강릉’을 제작하셨다. 그렇게 작품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액션 연기 베테랑 장혁과 전작 ‘검객’으로 무협 판타지, 사극 액션을 선보인 최재훈 감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장혁은 “감독님과 ‘검객’ 기획을 같이 하게 됐다. 그리고 ‘검객’이 끝나고 액션 장르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더 킬러’라는 소설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과 같이 ‘검객’을 같이 했기에 합을 맞추게 됐다”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개봉에 앞서 해외 총 48개국 선판매 확정 소식을 전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을 포함한 유럽권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된 것. 또 지난 4월에는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장혁은 “너무 감사하고, 현장에서 한 만큼 호응해주시니까 보람도 있다. 이걸 계기로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뭉쳐서 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서영은 “이 작품이 저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선배님,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감독은 “일단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 평가가 남아있지만 여름에 고생한 만큼 스태프, 배우들, 같이 참여했을 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나. 그런 것에 누를 끼치지 않는 게 감독의 역할인데 조금이나마 인정받아 안심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한 차원 높은 액션 시퀀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레전드 킬러 의강 역의 장혁은 스트레이트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 장혁은 “액션 팀과 퍼포먼스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액션 디자인에 같이 참여했다. 색다르고, 신선한 게 뭐가 있을까 했는데 그 색깔에 맞춰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트레이트 액션에 대해 “액션을 하면 호흡이 들어가 있는데 여기선 뺐다. 거친 호흡이 아닌, 목적을 통해서 하는 느낌은 어떨까 싶었다.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게 아닌, 목적을 가지고 가다보니 액션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장혁은 홍콩과 할리우드에서 액션 배우로 활동한 브루스 칸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장혁은 “브루스 칸 형님을 모시기 위해 힘들었다. 외국에서 너무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니까. 그만큼의 실력을 가진 분을 모시기가 쉽지 않았다. (삼고초려가 아닌) 사고초려, 오고초려 정도였다”면서 “액션 퀄리티가 달라질 거라 생각해 모시게 됐다. 확실히 연습하고, 합을 짜면서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재훈 감독은 “장혁 배우의 강점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다. 점점 안심 됐던 게 장혁 배우니까 가능하겠구나 싶었다. 역시는 역시구나를 느꼈다. 그리고 장혁 배우는 99% 자신이 연기한다. 대역을 안 쓰면 컷을 안 나눠도 된다. 그런 것만큼 좋은 액션 컷이 나온 것 같다”면서 “대역을 쓰면 루즈한 앵글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장혁 배우는 체력이 받쳐주니까 액션 하는 감독 입장에선 너무 편했다. 어느 앵글로 해도 본인 얼굴이니까. 너무 자유롭게 찍을 수 있어 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작 ‘검객’과 차이점에 대해 장혁은 “‘검객’은 칼을 위주로 써야하고, 시대 배경이었다. 여기서는 여러 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총을 사용해서 가는 것이나 조그마한 단도를 가지고 가는 식이었다. 감독님이 생활적인 부분에서 무기로 쓰는 게 어떠냐고 해서 아이디어가 좋았다. 감독님이 예전에 미술 감독님을 하셔서 미장센 색감 등을 잘 입히시더라”라고 답했다.

최재훈 감독은 “‘검객’은 시대극이고, 검이기 때문에 긴 팔의 길이와 검의 길이가 합쳐져 액션을 할 때 인물 중심의 앵글이었다. 넓은 샷들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공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액션도 너무 반복되면 루즈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무기를 바꾸거나, 공간을 바꿨다. 다양한 변주를 줘서 루즈하게 보이지 않게끔 순서에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신인배우 이서영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그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면서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많이 떨리고, 부담되고, 겁도 났다. 그런 식으로 부담 갖고 떨기보다 윤지로서 어떻게 작품에 잘 녹아들까, 준비할까 고민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 믿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최재훈 감독과 장혁은 이서영과 첫 만남에 캐스팅을 직감했다고. 최재훈 감독이 “첫 미팅 때 장혁 배우와 함께 봤다. 이서영이 윤지 역으로 온 게 아닌데 ‘엇 윤지다’라고 싶었다”라고 하자 장혁은 “소녀가 몇 명 나오는데 처음 보고 ‘윤지가 맞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최재훈 감독은 “장혁 배우의 시선을 봤는데 저와 같은 느낌이었다. 캐스팅을 한 후 촬영을 하면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역대급 하이퀄리티 액션과 킬러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최재훈 감독은 “저희 영화가 여운이 남는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지불해 극장에 와있는 동안은 지루하지 않게 보고 가셨으면 한다. 제목이 역설적이지 않나. 재밌게 즐기시고, 돌아가는 길에 ‘아 이래서 죽어도 되는 아이구나’를 기억해주셨으면”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아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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