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공삼칠’ 홍예지→전소민, 어둠 속 발견한 빛나는 만남
- 입력 2022. 06.08. 14:37:4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여성판 ‘7번방의 선물’,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이 절망 속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자 한다.
'이공삼칠'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청각장애를 지닌 엄마와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윤영(홍예지)은 갑작스런 사건으로 절망 속에 빠진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서 만난 10호실 재소자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냥 거칠지만, 좁은 감방 안에서 동고동락하며 각자 마음속 깊이 지니고 있던 아픔을 공유한다. 누구보다 더 가까이에서 서로를 보듬어주는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가장 어두운 곳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감동을 준다.
절망 속 희망의 메시지로 전 세대의 웃음과 감동을 터트릴 영화 ‘이공삼칠’은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순간에 피해자에서 살인자가 된 윤영을 통해 다시 한 번 피해자가 겪은 사회의 아이러니한 문제들을 논한다.
‘이공삼칠’의 주인공 윤영 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 자리를 거머쥔 홍예지는 ‘프로듀스48’ 출신의 풋풋한 매력과 대단한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순수하고 성실한 고등학생 윤영의 모습과 자신의 이름이 아닌 죄수번호 2037번으로 불리게 된 절망, 좌절 등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 극의 깊이감을 배가시켰다.
또 청각장애를 지닌 엄마 역으로 등장하는 김지영과 직접 배운 수어 연기를 선보이며 절절한 감정 연기로 눈물샘까지 터트린다.
여기에 서로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듯한 다양한 성격의 10호실 여성 재소자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수감된 방장 김미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까지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교도소라는 독특한 공간이 또 하나의 신선한 감방 생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공삼칠’은 오늘(8일) 개봉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사 륙, ㈜씨네필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