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이지은, ‘최고다 이순신’부터 팬…대성할 배우” [5분 인터뷰]
입력 2022. 06.08. 15:53:14

'브로커' 송강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이지은을 칭찬하며 아낌없이 응원했다.

송강호는 8일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관련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강호는 후배 이지은에 대해 “배우로서 팬이었다. ‘나의 아저씨’ 이전, ‘최고다 이순신’부터”라며 “노래도 잘하면서 연기도 어떻게 최고로 잘할까, 대단한 분이다라고 생각해왔다. 같이 작업을 하게 돼 제가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은 배우는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 자기 일에 대한 사랑, 태도, 선배로서 봐도 대견스러울 뿐 아니라 오히려 배울 점이 있었다. 언젠가는 대성하고,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라고 극찬했다.

송강호는 강동원, 이주영과 함께 이지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특히 이날 송강호는 릴레이 칭찬 코너에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며 눈물샘을 붉히기도.

이에 대해 송강호는 “남에게 질문해야하는데 제 이름을 제가 뽑았더라. 다시 해야 하나 싶었는데 아이유 씨가 그냥 하라고 했다. 노련한 진행에 말려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하자면’이란 질문에 당황스럽긴 했다. 저희 배우들은 개봉하면 연기를 잘했니, 못 했니 하는데 스스로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해보시란 질문이 처음이었다. 이지은 씨의 계략은 아니었을 텐데 제가 말려들어서 솔직하게 얘기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총 연기한 기간이 33년이다. 배우로 살면서 힘들 때도 많고, 기쁠 때도 많았다. 희로애락을 겪으며 격려에 대한 칭찬, 위로는 있을 수 있으나 그걸 관통해 스스로에게 격려를 해주고 싶다고 한 말이 울컥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오늘(8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써브라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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