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벽,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지목에 “누구든 감당 어려울 것”
- 입력 2022. 06.09. 17:12:1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故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송해
이상벽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했다.
이상벽은 송해의 별세 소식에 대해 “친상을 당한 것 같다. (송해와) 같은 황해도 실향민이고 선친하고 연세가 같으셨다. 아버님처럼 섬기는 그런 입장이었다”라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벽은 생전 송해의 모습에 “늘 차를 타지 않고, 전철 타고 다니신 분”이라며 “술 인심은 아주 후하셨다. 술값은 꼭 본인이 내는 걸 원칙으로 사시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송해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끈 현역 최고령 MC였다. 생전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이상벽은 “전적으로 방송국에서 정하는 일이다. 의견이 그랬던 것뿐”이라며 “워낙 큰 그림자를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누가 들러붙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36년 된 후임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벽은 “최후의 일각까지 정말 무대를 지키신 분이다. 여간 부지런히 산 분이 아니다. 이제 이 세상 전부 다 정리하셨으니까 저 세상 가셔서는 좀 쉬시라”라고 추모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